질꾼의 붕어이야기

고흥호로 달려갔습니다.

로키마운틴 2026. 1. 23. 11:53

신평천에서 시원하게 꽝! 먹고 안개낀 도로를 달려 고흥으로 갑니다.

다행히 고속도로로 들어 설 즈음엔 안개가 걷히고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영상강 구정리에 자리한 '매주힐링'님은 구정리로 오라 하지만

꼭 가봐야만 할것 같은, 안가면 후회 할 것 같아 고흥호로 갑니다.

고흥호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기온도 포근하고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첫 포인트에 가니 몇분이 자리하고 계신데.... 입질은 없다네요.

신평천을 떠나 죽산로 메타쎄콰이어 길을 달려 부안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섭니다.

첫 목적지인 고흥호 유수지로 가니 몇분이 자리하고 게시지만 입질은 없다네요.

이렇게 멋진 포인트가 산재해 있는 고흥호 입니다.

작은 가지 수로도 붕어들의 놀이터로 보이는데..... ^^

저의 두번째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뚝을 넘어 내려가니 건너편에 한분이 살림망도 담그고 장박중인것 같네요.

살림망을 보니 희망이 생깁니다. 1.6~3.6 여섯대 편성합니다.

일기예보상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없다고 하니 오늘 밤낚시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수초를 다듬고 수초 가까이 찌를 세웁니다.

'새우 미꾸라지 밥' 한줌 뿌려 넣습니다.

'모여라' 붕어들아 모여라. ㅎㅎ

신평천에서 개어 놓은 글루텐이 그대로 남아 바로 미끼 투척합니다.

글루텐 3~4회씩 투척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허기가 밀려옵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자리로 내려갑니다. ^^

뚝에서 내려다 본 포인트 전경입니다.

예전 경험으로는 어둠이 내릴 때 부터 입질이 들어 왔기에 여유롭게 기다립니다.

해가 서산에 기울며 어둠이 내리기시작하고 건너편에 자리하신분도 나오셨네요.

자~ 붕어들아 밥 먹어라. 짧은대에 묵직한 손맛을 기대하며 캐스팅합니다. ^^

시작부터 물 속 나무에 걸려 목줄 끊기고 나무 건져냅니다. ㅠㅠ

시~작! 에전에도 왼쪽 갈대 부근에서 큰녀석들이 나왔고 라이징도 있네요.

 

찌불을 밝힙니다. 거너편 자리한 분의 찌도 잘 보입니다.

예쁜 노을 뒤로 어둠이 내립니다. 저는 이때가 가장 바쁩니다.

20~30분 간격으로 카메라 쎗팅을 변경해야 하니까요. ㅠㅠ

찌를 주시하며 예쁜 노을을 카메라에담습니다. ^^

지금쯤이면 입질이 들어올텐데..... 기대하며 캐스팅합니다.

그러나 어둠이 짙어져도 입질은 깜깜

건녀편분의 10개의 찌불도 잠잠 합니다.

지난해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매해 이 포인트에서 하룻밤 40~50수의 붕어를 만났는데....

지난 겨울엔 낱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올 겨울엔 옛 명성(?)을 생각하며 찾아온 것인데......

밤 8시가 지나서 드디어 첫 붕어가 나옵니다.

아이구야! 평균 씨알이 8치급이였고 간혹 월척도 나온 곳인데......

6~7치 붕어가 낱마리로 나오네요.

짙은 이슬로 카메라 철수하고 자정가까이 앉아 있었지만

10시 이후 입질은 없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내다보니 건너편분도 조용합니다.

그러니 새벽 찬바람 맞을 일 없을 것 같아 푹~ 잡니다. ㅎㅎ

동이트고 찌가 보이는 시각에 자리합니다.

바라이 좀 불지만 등바람이라 지장은 없습니다. ㅎㅎ

밤새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봅니다. 최자기온이 영상 4도라했는데.....

떠 놓은 물이 이렇게 얼었습니다.

바람 방향이 에보와 달리 바뀌며 파도가 밀려옵니다.

짧은대라 캐스팅은 가능한데...... 찌 보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기온은 포근하지만 맞바람을 맞으니 춥네요.

일찍 걷고 다른곳으로 가렵니다.

6~8치 5수로 마감합니다. ㅠㅠ

해창만으로 가는 길에 당두교를 지나며 보니

예년 같지는 않지만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빈 자리없이 많은분들이 자리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다리위에서 직공낚시하시는 분도 몇분 게시네요.

아침에 오셨다는데 바구니를 보니 5~7치 붕어가 30여수 들어 있습니다.

다리 옆에는 장박하시는 분도 여렇있네요.

당두교를 떠나 해창만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