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호에서 참패하고 이틀 후 강추위와 강풍이 온다하여
이틀 후엔 강제 귀가해야 할것 같아 빈작의 연속인 해남을 벗어나
귀가길에 조류지와 신평천을 들러볼 생각으로 완도를 떠납니다.
가는 길에어신님과 싸커맨님이 낚시중인 무안 수양제에 들러 점심이나 함께하렵니다.
고맙게도 제가 도착 할 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맛난 점심을 입만 갖고가 해결했습니다. ㅎㅎ

맛난 점심을 먹고 조류지로 향합니다.
조류지는 서풍이 아니면 약풍에도 낚시가 어려운데
오늘과 내일은 미풍도 없다는 예보를 믿고 갑니다.
조류지에 도착하니 잔잔한 수면이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줍니다.

조류지에 도착하여 바로 대편성 합니다.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습니다.

긴대를 편성하려고 좌대까지 펼치고 조금은 높게 자리 합니다.

어차피 낯엔입질이 없는 곳이기에 대편성 마치고 미끼 몇번 던져 놓고 .....

저녁을 먹고 내려와 찌불을 밝히고 밤낚시로 시작합니다.

보통 때라면 이시간이 피크타임인데....

요즘은 한밤중이 되어야 입질이 시작되네요
아마도 하루종일 이뤄지는 어부들의 그물 작업 때문인듯 하지만 그건 내생각.^^

8시 반경 첫 입질을 받았는데.... 바로 쌍권총을 찹니다. ㅎㅎ

다섯대 중에 한, 두대는 입질중. ㅎㅎ

이렇게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씨알은 8~9치이고 가끔은 7치도 나옵니다.최대어는 30cm

턱걸이 월척 한마리 없지만 21수의 붕어를 만나며 쌍권총을 네번이나 찼습니다.

새벽 1시 경 배고픔과 피로로 야식을 하고 다시 내려가야 하지만
만족 할만한 조과에 그냥 누워 잡니다. ㅎㅎ

다음날 새벽에 맞춰놓은 알람은 울리지 않고 또 늦잠을 잤네요.
이번 남도 출조에 한번도 알람 소리를 못 들어 확인해 보니 소리 설정이 지워졌네요. ㅋㅋ

역시 날이 밝으니 입질은 없습니다.

오늘은 북풍이 분다하니 파라솔이 마르는 대로 철수하여 신평천으로 가렵니다.

아직까지는 미풍이라 낚시하는데는 지장이 없는데.....

찌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조류지의 일출 풍경을 바라보니 마음도 뿌듯합니다.

구름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멀리 바람 방향이 바뀌며 파도가 밀려 옵니다.

밤새 조금 추웠는지 연안엔 얼음이 얼었네요.

파도가 코 앞까지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파라솔 마를 때 까지지렁이를 꿰어 넣습니다.

철수하려고 하는데.... 어신님께 전화가 옵니다.
철수 길에 조류지에 들러 볼까하는데.... 하루 더 있을 수 있냐네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조우들이 온다는데....
그냥 하루 더 물러 앉아야겠습니다. ㅎㅎ

낯이되자 바람이 거칠어 지고 낯 낚시 오신분 들도 30분을 견디지 못하고 철수합니다.

어신님과 싸커맨님이 도착하시고 본부석이 설치됩니다. ^^

대편성 하고 바로 점심 식사합니다.

어신님 포인트

이 파도에도 열심히하십니다.

저는 그냥 휴식이죠. 낯엔 입질이없다는 확신이 있으니까요. ㅎㅎ

밤에 열심히 일할 채비들을 푹! 쉬게합니다.

바람이 맞바람으로 바뀌고 파도가 치며 아직도 소금끼가 있는 조류지는 게 거품이 읿니다.

싸커맨님도 열중입니다.

여유로운 저는 들어가 TV도 보고 낯잠도 자고 밤을 기다립니다. ^^

느즉막히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이시간도 이른 시간이죠.

다행이도 바람이잦아들어 낚시에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바람이 차네요.

바람과 파도에 찌불은 변색되고 정신 사납습니다. ㅎㅎ

그렇게 기다리다 9시경 30cm붕어 하나 만나고 뜸하여 1시경 포기합니다.

다음날 아침 밥 먹으라는 소리에깨어 잘 얻어 먹고 철수합니다. ㅎㅎ

저의 조과입니다. 첫날 21수 둘쨋날 1수. ㅎㅎ

총조과입니다. 어신님과 싸커맨님은 밤샌 덕에 몇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날씨는 참 쾌청한데 바람은 차고 기온이 급히 떨어지고 있네요.

새만금을 가로지르는 새 도로를 달려봅니다.

저 넓은 갈대 밭 속에 무수한 수로가 숨겨져 있습니다.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구요.

졸음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로생긴 새만금 IC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 집으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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