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미뤘던 보령호로 갑니다.

로키마운틴 2025. 12. 26. 12:36

약 한달 전부터 출조하려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던 보령호

더 추워지기 전에 가봐야 할것 같아 귀가길에 들러봅니다.

제가 눈여겨 본 포인트는 둠벙형 샛 수로로 항상 낮은 수위로 찌를 세울 수가 없는 곳인데

요즘 보령호 수위가 엄청나게 높아져 출조 감행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분위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기대감이 엄청나게 커지며 흥분되는 분위기 입니다.

이곳 저곳 수심 책크하고 거의비슷한 조건이라 가까운 곳에 자리합니다.

잡초님과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에상외로 수심이 좋아 2.6~3.6대로 그리 길지않은 대로 편성했습니다.

날씨는 좀 흐리지만 바람도 없고 기온도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글루텐을 새로 갭니다.

 

흐망 가득담아 미끼 투여 합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느낌은 점점 나쁜 방향으로.....

분위는 좋은데.... 찌는 미동도 없고 물속 라이징도 없습니다.

낮엔 아닌가? 그렇다면 어두워 지기 전에 저녁 식사를 해야죠.

이른 저녁을 먹고 자리로 내려 왔습니다.

찌불도 밝히고 랜턴불을 켜고 밤낚시 돌입합니다.

지금 이시각이면 붕어의 움직임이 관찰되어야 하는데......

열심히 품질해 보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좋은 조건에 곧 붕어가 나올 것같은 분이기라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한밤중이 되니 미세한 입질이 옵니다.

미세한 입질에 붕어 한마리 만나고..... 짙은 이슬에 카메라 철수합니다.

현장 새우 몇마리 잡아 미끼로 쓰니입질이 확실해 지네요.

자정까지 7, 8, 9치 월척 각 한수씩 하였고 대충 상황판단하고 잡니다.

 

아침장을 보려고 나와 자리합니다.

아침장 화이팅!

하지만 또다시 미동도 하지 않는 찌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붕어를 기다려 보지만 .....

붕어들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멋진 분위기인데..... 붕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철수를 못하고 밍기적 거립니다. ㅎㅎ

보령호를 철수하면 몇일 전 큰 손맛을 보았던

홍성호로 이동하여 잔 손맛이라도 보려고 합니다.

홍성호도 한낯에는 자리가 없을 것이기에 오후에 도착하려니 일찍 철수 할 수도 없네요.

이렇게 아무런 이유 없이 자리하고 앉아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햇빛도 비추고 기온도 급하게 오릅니다.

다음 출조를 위해 주변을 좀 더 살펴봅니다.

너무나 좋은 환경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야겠네요.

수로의 풍경입니다.

이곳 저곳 살펴 봅니다.

다음엔 이곳에 대편성 해 볼까?

본류권엔 어부의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본류권도 포인트가 참 좋네요.

한바퀴 돌아보고 오니 바람이 터졌습니다.

첫수 7치 즉방했고 밤 11시 이후에 나온 녀석들 입니다. 최대어 32cm

철수하고 대박낚시회장님 전화 받고 부근의 각지에 방문합니다.

7치 이상붕어만 80수 이상하셨네요.

여기서 하루 해 볼까? 했는데.... 잡초님은 큰녀석을 만나야 겠다네요.

홍성호로 가는 길 천북굴단지에서 점심으로 굴밥을 먹고......

홍성호에서 하루 잔 재미보고 철수하여 귀가 길에 ......

내일은 홍성호, 이틀 후 보령호 배수가 에보되어 있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밤낚시만 해 보려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땅꽂이를 이용하여 간단 대편성하고 새우를 잡고 살림망 없이 낚시합니다. ^^

이렇게 작은 9치 붕어를 만나고 ......

 

큰 9치 붕어 모두 11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새벽 1시에 철수했습니다.

겨울엔 야반 도주 안하렵니다.

낚시대가 꽁꽁 얼어 걷을 때 녹이기도 어렵고 고생도 심하고

귀가해서 분해해서 말리기도 귀찮고..... ㅎㅎ

이틀 후 보령호는 250cm의 배수[저수량 80%에서 25%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