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일기예보를 보고 7~10일 에정으로 출발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앞선 출조에도 강풍과 강추위로 닷새만에 돌아왔기에
이번엔 최하 10일 이상으로 생각하고 먹거리도 잔뜩 담아 집을 나섭니다.

새만금 홍보관 예고로는 내일부터 일주일간 조수 개통을 한다네요
그러니 가장 먼저 신평천으로 향했습니다.
집을 떠나 고속도로로 들어 서면 목적지 까지
식당이나 작은 마트도 없어 식사는 도착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어둠이내리기 전에 신평천에 도착하니 평상시 보다 많은 차량이 정차되어 있습니다.
붕어가 나오고 있다는 증거겠죠? ㅎㅎ

그런데 낚시를 하시는 분은 안보이고 빈 텐트들만 덩그라니.....

낯에 바람이 강해서 철수했을까?
저도 대편성하고 파라솔을 펴 바람을 막고

이번엔 좁은 수로지만 한가운대도 공략하려고 4칸대까지 펼쳤습니다.

카메라 쎗팅하고 확인합니다.^^

'새우미꾸라지밥' 한 줌 뿌려 놓고 그루텐을 갭니다.

부지런히 달려와 허기가 집니다. 차로 올라가 요기하지만......
요기로는 허기가 가시지 않아 사발면도 갖고 내려옵니다.

사발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글루텐과 지렁이를 던져 넣습니다.

사발면이 다 익었으니 먹어야죠. ㅎㅎ

사발면 다 먹도록 입질은 없고 또다시 미끼 투척합니다.

커피를 끓여 보온병에 넣어 갖고 내려왔습니다. 커피 한잔 마십니다.

지난번에는 이시간 부터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지난번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난번엔 아무도 없었는데...... 오늘은 주변에 20여분이나 자리하고 있는데.....

이유가 뭘까? 머릿 속은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하나 하나 찌불을 밝힙니다.

이시간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데 잠잠합니다.

어둠이 내기 전부터 안개가 좀 있더니 안개는 이슬로 바뀌고......

짙은 안개가 이슬로 내리고 카메라 렌즈에김이 서리고......

다행히 바람은 잦아들어 춥지는 않습니다. ㅎㅎ

밤이 깊어지고 입질은 없고 이슬은 가라비 오듯 내리니 카메라 철수하고.... ㅎㅎ

밤 10시가 지나 허기가져 늦은 저녁식사합니다.

내일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필히 새벽장을 보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5시 알람에 깨어나 밖을 내다보니 앞이 안보입니다. ㅠㅠ

7시가 지나고 8시가 다 되도록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습니다.

찌가 보일만 할때 자리로 내려갑니다.

밤새 차에 보관한 지렁이와 글루텐을 들고 내려갑니다.

카메라를 옮겨 다시 쎗팅하고 자리로 갑니다.

들어 놓은 찌를 하나하나 던져 넣습니다.

늦은 아침장이지만 그나마 찌가 보이니 다행이다 싶네요.

붕어들아 늦었지만 아침밥 들어간다. ^^

뭔가 입질이 들어 오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하지는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기엔 지루합니다.
가끔씩 미끼 갈아 투척하는것 밖에 할일이 없네요. ㅠㅠ

꾼의 자세가 저게 뭡니까? 저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괴롭습니다.

할 일 없이 앉아 있으니 괜한 생각들만 떠오르고 멍 때리고 있습니다.

앗싸! 입질이다. 갑작스런 입질에 진한 손맛을 보며 랜딩합니다.
손맛으로는 월척급 이상입니다. 이제 시작이구나. ㅎㅎ

그런데 물 밖으로 나온 녀석은 '숭어' 인가? 하는데
아침에 오셔서 옆에 자리하신 현지인이 '눈불개'라네요.
금강과 만경강에서만 서식 한다고 하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첫 입질도 있고 잡어라도 나와주니 이제부터 시작이다 생각했습니다.

어제의 대박조황을 듣고 아침에 오신분들도 한시간도 못 버티고 철수하십니다.
주변에 흩어져 출조하는 지인들에게 통화를 하시고는 모두 철수하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제, 부안에 출조한 모든분들이 모두 입질도 못봤다는....

어복도 지지리도 없지 하루 상관에 이렇게 변 할 수가? 저도 철수합니다.

짙은 안개가 어느 정도 벗겨진 죽산의 '메타세콰이어' 도로를 달려 고흥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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