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스톤 까지의 거리는 멀고도 멉니다.
오늘 밤 어디선가 야영을 해야만 합니다.
LEWIS & CLARK 국유림엔 캠프싸이트가 많습니다.
시간 되는대로 한 곳 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하이우드를 지나 강변에서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영수증 남겨봅니다.
어느새 날씨는 흐려져 비가 오락 가락합니다.
작은 마을 Belt를 지나 남쪽으로 남쪽으로....
Belt에서 87번 하이웨이로... 다시 지방도로로....
도로변에 예쁜 피크닉 에리어가 있는데 쉬어갈 시간이 없네요.
하지만 도로변에 핀 야생화가 발목을 잡습니다. ^&^
LEWIS & CLARK 국유림을 지날때 많은 비가 내립니다.
도로와 땅은 젖고 비가 내리니 괜찮은 캠프장도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오늘은 LEWIS & CLARK 국유림 내의 캠프장 한곳을 정해 야영을 하려는데.
아직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지도에는 킹스힐 부근이 마지막 야영장 입니다.
이곳에서는 야영을 해야하지만 시간은 5시 30분, 아직 한낯입니다.
그저 차에서 내린김에 사진 한장 찍고 다시 출발 합니다.
6시 40분경 나타난 야영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20여개의 싸이트중 2곳이 비어있습니다.
인구가 많은 미국은 캐나다와 달리 조금만 늦으면 캠프장이 꽉찹니다.
전에도 미국에선 캠프싸이트가 없어 방황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오늘 푹~! 쉬고 나면 피로가 좀 풀리겠죠?
텐트를 치고 저녁 준비를 하지만 입안이 헐어 무었을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한적한 시골 강가에서....
이야기 속의 여정
이 다리를 건너면 누구의 집일까....?
BELT 타운입니다. 이정도 마을이라면 인구 200명도 안되는데.... ^&^
길가에 핀 야생화가 발목을 잡네요.
LEWIS & CLARK 국유림의 킹스힐에서..... 앞 산엔 스키장이 있고 고갯마루엔 안내판이 있네요.
오늘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7시도 안된 시간이지만 이후엔 캠프장이 없을것 같은 느낌이....
캠프 사용료는 $12의 쎌프, 남은 싸이트는 두곳,
나무 아래 덜 젖은 곳에 텐트를 치고 저녁준비합니다.
장작도 많지만 너무나 커서 도끼로는 자를 수가 없네요.
이렇게 저녁 식사가 준비되었지만.....
경희가 집에서 건조한 김치로 찌개를 끓였는데 나의 헐은 입엔 너무 맵습니다.
입안이 쓰라려 먹을 수가 없네요.
그저 찬물에 말아 삼킬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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