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캐나다.미국 여행

[15] Big Belt 마운틴

로키마운틴 2009. 7. 24. 10:38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는 맑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출, 일몰을 찍어야 겠다는 결심은 당분간 포기합니다. 

피로누적으로 헐은 입안이 아물때 까지는 그저 잠이라도 잘 자야겠기에....

캠프를 철수하고 바로 출발 합니다.

옆 싸이트의 노 부부의 여유로움을 부러워 하면서도 왜 나의 여행은 언제나 바쁜지.....?

머릿 속에 그려진 시간표대로 웁직여야만 마음이 편한 나의 여행!

시간을 끌고 다니는 나의 여행, 언제나 시간에 내몸을 맞길 수 있을런지...?

광활한 초원 뒤로 만년설의 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몬테나 만의

시원한 풍광을 즐기며 89번 하이웨이를 타고 '엘로우 스톤'을 향해 달립니다.

멀리 빅벨트 마운틴이 보이는 곳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한장 찍어 봅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번 여행의 첫째는 사진이니까요.... ㅎㅎ

조금 가다 보니 누군가가 도로를 막고 천천히 통과 시키네요.

이유는 목장의 소들이 도로변에서 풀을 뜯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우보이들이 말을 타고 도로에 나온 소들을 살핍니다.

커튼우드 레이크를엔 많은 철새와 호수와 초원과 만년설의 빅 벨트 마운틴 까지

3박자를 넘어 4박자가 어우러졌는데...... 철새를 찍을 렌즈는 없네요.

철새는 빼고 3박자만 맞춰봅니다. ^&^

191번 하이웨이에 합류하여 리빙스톤 타운으로 들어섭니다.

 


캠프를 철수합니다.

아침 식사하는 동안 안에 버너를 켜고 텐트를 말립니다.

 

 이야기 속의 여정[푸른색:코스, 붉은 별:사진의 위치]

 

노부부의 여유로움이 부럽습니다.

 

멀리 만년설의 빅 벨트 마운틴을 배경으로 한장 찍혀봅니다. ^&^

 

 길가의 풀을 뜯는 소때들....

 

소때를 지키는 카우보이들....

 

이런 목가적인 풍경이 부럽습니다.

 

이건 아니겠지만.... 쓰러져 가는 목장의 창고 마저도 한가로워 보이네요.

 



 푸른 초원 뒤로 만년설의 높은 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커튼 우드 레이크"의 아름다움에 저절로 차가 섭니다. ㅎㅎ

호수엔 물새들도 노닐고 있지만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아쉽습니다.

 


 커튼우드 레이크에서 관광객 사진 한장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