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캠프장도 있고 롯지도 있고 골프장도 있습니다.
골프장 주변은 온통 야생화 밭인데... 민들레가 한창입니다.
유사장님이 골프장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더니 골프 카트를 한대 빌리셨습니다.
아직은 골프장이 한가합니다. 이달 말 경부터는 바빠진다네요.
골프장은 주정부로부터 인가받은 30년 운영권을 팔려고 한답니다.
카트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식사하러 보아둔 캠프장으로 갑니다.
저녁 메뉴는 8시 자장면으로 정했기에 간단히 스테이크에 맥주한잔 합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낯잠 한잠 자기로 하고.....
갑자기 지수가 괴성을 지르며 놀라 일어납니다.
뭔가했더니 머리위 솔잎 사이에 누군가 알록달록한 머릿띠를 걸어놨는데.....
보는 순간 섬뜻했습니다. 꼭 뱀 같기도 하고 송충이 같기도 하고 ^&^
오후 3시경 공원을 떠나 모텔로 돌아와 밀린 잠을 마저 잡니다.
두잠 자고 일어나 자장면 파티를 하고 모텔 마당에 나가 일몰을 봅니다.
역시 6월 달 일몰은 별 볼일 없습니다.
골프 카트 협찬 성공...!
온통 민들레 천국
유 사장님도 민들레 밭에서......
제 카메라를 의식 해서인지 쎄컨 샷이 꽃밭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국 공을 못 찾고 제자리에서 써드샷을....ㅋㅋㅋ
골프장 주변은 이렇게 야생화 천국입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빼면 모두 꽃밭입니다.
캠프 싸이트 하나 정하고 맥주한잔 합니다. 마침 장작도 있네요.
지수의 고기를 뒤집는 현란한 손놀림! 늦으면 손이 뜨거워서....^&^
캐나다에선 꽃등심이 비싼 부위가 아닙니다. 우리에겐 값 싸고 맛있는 부위죠.ㅎㅎ
모텔 뒤로 해가 저뭅니다.
역시 6,7월 석양은 흐릿합니다.
'2009 캐나다.미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미국에서의 첫 캠프는 이곳에서...... (0) | 2009.07.23 |
---|---|
[13]미국으로 가자 (0) | 2009.07.22 |
[11] 싸이프러스 힐 주립공원 (0) | 2009.07.20 |
[10] 메이플 크릭으로.... (0) | 2009.07.18 |
[9]무리한 일정 (0) | 2009.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