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로 인한 정체로 한 시간이나 늦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속한 장소에 가보니 지수는 없네요.
비행기는 10시 43분 도착했다고 표시되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JAL 카운타로 찾아가 확인해보니 탑승은 했네요.
다시 입국 출구로 가 기다립니다. 1시가 다되서야 나오네요.
입국 수속이 길어져 이제야 나왔다는데.... 수화물 중에 라면을 압수당했다네요.
라면 스프에 쇠고기기 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더랍니다.
불찰없는 입국자를 한시간 이상 시간을 끌고 민망하니
뭔가 핑계거리를 찾으려고 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부터 달려도 밴프엔 자정이 넘어야 도착합니다.
그래도 한남 슈퍼 부근으로가 두꺼비에서 식사를 하고
슈퍼에서 김치도 사고[캘거리 김치보다 밴쿠버 김치가 맛있습니다] 2시가 넘어서 떠납니다.
고속도로 진입로 방향을 잘 못 찾아 한시간여를 헤메고 돌아옵니다.
지난해에도 그랬는데.... 왜 제 머리엔 그쪽 방향으로 기억되어있는지....?
다음에도 또 그쪽 방향으로 갈것 같습니다. ^&^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바로 졸립네요. 식곤증과 피로가 겹친 졸음을 참으며....
칠리왁에서 화훼단지도 보려고.... 코코할라 패스에서 바위산도 찍으려 했는데....
모든걸 포기하고 달려보지만.... 졸음이 밀려와 더 이상 갈 수가 없네요.
톨게이트가 없어졌습니다. 민자 고속도로였는데 유료도로 시효가 끝났다네요.
$10 벌었습니다. 톨게이트 옆 레스트 에리어에서 메트리스 깔고 잠시 눈을 붙칩니다.
캐나다도 무료 고속도로가 되니 이동 매점이 생겼습니다.
30여분 자고 다시 달립니다. 메릿--캠룹스--소렌토를 지납니다.
스리벨리 레이크에서 허리도 필겸 잠시 내려봅니다.
벌써 10시가 다되 가네요. 밴프는 이곳보다 한 시간 앞서가니....
아무리 빨라도 새벽 2시는 넘어야 도착하겠네요.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여 지수를 기다립니다.
오늘의 여정
레스트 에리어에 이동 매점이 생겼습니다.
무료 고속도로가 되서 그런지 예전 보다 사람들이 많네요.
메릿을 향해 달립니다.
구름이 예쁘다고 차를 세우고 찍어보지만..... 마음은 급합니다. ^&^
날이 어둑어둑해 져서야 쓰리벨리 레이크에 도착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저도 한장 찍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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