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다녀 온지 몇일이 지났나?
아침에 창문을 여니 맑고 푸른 하늘이 유혹합니다.
하지만 주말 출조는 안하는 편이라 가까운 밤밭 낚시터로 나들이하듯 나섭니다.
10여분 후 밤밭낚시터에 도착하니 송어낚시 개장과
주말 손님으로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2만여평의 넓은 밤밭낚시터는 붐비지 않죠.
붕어 낚시씨즌이 끝 날것 같지만 밤밭낚시터는
요즘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 많은 손맛에 붕어를 만날 수 있다네요.
잔교좌대에도 많은분들이 붕어와의 만남을 즐기고 있고......
바람이 불었다 멈췄다하고 하늘은 흐렸다 개기를 반복하는 날씨
여기저기에서 화이팅하는 모습을 보며 관리실로 갑니다.
송어 개장 포스터가 눈에 뜨입니다.
송어낚시 입어료는 4만원이고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까지네요.
붕어낚시는 그대로 입어료 3만원이고 물론 밤낚시 가능하구요. ^^
관리실엔 송어낚시에 필요한 채비와 미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붕어낚시와 송어낚시가 공존하는 밤밭낚시터입니다.
오늘도 송어 방류합니다.
어제도 개장에 앞서 많은 송어를 방류했다는데......
연일 방류할 예정이라네요. ^^
송어낚시 개장기념으로 사장님이 한턱 쏘셨습니다. ㅎㅎ
붕어낚시, 송어낚시 가리지 않고 모든 입장객에게 ......
무한리필 바베큐구이로 .......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잡아 온듯 합니다. ㅎㅎ
이른 아침 앞, 뒷산에서 자연산 느타리버섯도 따오셨다네요.
지금부터 무제한으로 고기가 제공되고 시간도 무제한입니다.
언제나 오셔서 드시고 다시 낚시하시고 또 출출하시면 고기 드시고....
"송어 낚시 소경"
밤밭낚시터를 자주 찾는다는 소년, 저도 몇번 본 기억이 있네요. ^^
송어낚시도 붕어와 마찮가지로 무제한 방출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출전 싱싱 할 때 회맛도 봐야죠. ㅎㅎ
낚은 송어는 식당에서 회로 드실 수 있습니다. ^^
송어낚시를 안하셔도 식당에서 송어회를 드실수 있습니다. ^^
물론 다른 음식들도 드실수 있구요.
밤밭실내낚시터에는 장어와 랍스타 낚시도 할 수 있습니다.
낚으신 장어를 현장에서 바로 숯불구이로 회식(?)을 하시네요. ^^
시원하게 넓은 호수를 보면 마음도 시원스럽게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한켠엔 장대 동호인들이 자리하시고 10칸이나 되는 장대로 낚시를 즐기십니다.
송어도 잘 낚이지만 예상외로 붕어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잔교에서도 잘 나오고......
여기저기에서 화이팅!입니다.
그래서 저도 뒤 늦게나마 대편성하고 집어제와 미끼를 개고......
겨울 노지 낚시에 대비해서 방한장비 테스트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소나기 입질에 .......
예정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에도 입질이 이어지고 ......
밤 10시가 지나서야 마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오후 4~10시 사이 30여수의 덩어리 붕어를 만났습니다.
대를 걷는중에도 입질은 이어졌고 아쉬움에 다시 한번 찾아와야 겠습니다. ㅎㅎ
'질꾼의 붕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 간월호로 돌아갑니다. ^^ (0) | 2024.12.09 |
---|---|
출조일이 조금씩 멀어지네요. ^^ (1) | 2024.12.05 |
운정리에서 신정리로....... (0) | 2024.11.18 |
사기리 수로에서....... (0) | 2024.11.09 |
삽교호 운정리에서...... (2) | 202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