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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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에서 입을 닫아버린 붕어들과 헤여져 새로운 붕어들을 찾아 간월호로 이동합니다.

인주면 한식뷔페에서 느긋하게 식사도 푸짐하게 먹고 간월호 본류권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불고 있지만 예상외로 몇분만 낚시를 하고 있네요.

수중좌대를 준비하지 않은 저는 그곳에 자리 할 수가 없어 다른 곳을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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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천, 기산수로, 사기리수로를 둘러보고 제2방조제를 건너 부석면으로 들어섭니다.

3번 수로엔 몇분이 자리하고 있고 2번 수로에 도착하니 30여분이 자리하고 있네요.

마음에 두고있던 포인트엔 누군가가 자리했고

지난번 많은 붕어를 만난 포인트는 비어 있네요.

다시 한번 이곳 포인트에 대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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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월호 본류권에 도착하니 몇몇분이 낚시중인데..... 입질은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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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감독의 아방궁 포인트 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낚싯대 도둑 사건이 두차례 발생했습니다.

어느 미꾸라지 같은 도둑놈 때문에 밤낚시 중에 편히 잠도 못자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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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리 수로엔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어제, 오늘 조황은 좋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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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리 2번수로에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제가 마음에 둔 포인트엔 누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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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보니 지난번 자리했던 포인트는 비어있어 그곳에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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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나 강해 대 편성 전에 파라솔 부터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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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름이 있어 짧은대 위주로 넉대 편성했습니다.

누군가 물 속의 갈대를 많이 베어 물흐름도 생겼고 붕어의 은신처도 사라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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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에서 사용하고 남은 글루텐을 달아 캐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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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바로 들어 오는데...... 잘해야 6치, 예상외의 씨알에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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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돌려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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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입질은 이어지지만 대부분이 6치 이하이고 7치를 넘는 붕어는 낱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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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둠이 내리기 전에 입질이 활발해 지기에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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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기 전에 자리로 내려갑니다. 다행이도 물흐름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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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며 해가 저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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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끓여 자리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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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들의 라이징도 활발해지고 희망이 생깁니다. ㅎㅎ

한대 한대 전자찌에 불을 밝히고 캐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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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식은 커피를 마시게 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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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고 전자찌가 밝게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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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입질은 그리 활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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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밤낚시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밤낚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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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엄띠엄 들어오는 붕어와의 만남 속에 밤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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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 질 수록 입질은 뜸해지고 씨알은 점점 작아지더니 4치붕어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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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걷어 놓고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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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 야식으로 작은 피자 하나 구워 먹습니다. 콜라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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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새벽낚시에 실패하고 날이 훤~하게 밝은 뒤에야 일어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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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침낚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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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뜨고 있네요. 뚝 위로 올라와 뜨는 해를 마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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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해는 제게 행운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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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맞이하고 자리로 다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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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입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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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월척에 가까운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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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연속 바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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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씨알은 점점 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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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커피한잔 들고 자리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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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바로 들어왔고 묵직한 붕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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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cm의 월척붕어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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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뚝위에 민들레도 활짝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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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져서 홀씨가 된 민들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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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중천에 올라오고 날이 더워지자 잔챙이 일색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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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치도 모자리 세치 붕어도 나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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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도 하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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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낯잠을 자기 전 아래울님과 통화하니 마룡지에 대편성중이라고 오라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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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확인합니다. 8치~33cm 10여수와 7치 이하 즉방 20여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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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많이 불어서 그런지 첫번째 다리 위로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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