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작은 둠벙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 조류지로 향합니다.
오늘밤 "돌감자님" 일행과 만나기로한 곳으로.....
조류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부네요. 서풍이라더니 북풍이 불고있네요.
하지만 밤엔 잦아들것을 알기에 포인트 확인하고 대편성합니다.
어차피 돌감자님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다른곳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
주차한 곳에서 가까운 두곳의 포인트는 남겨두고 다음 포인트에 자리했습니다.
바람은 불고 있지만 밤낚시대비하여 대편성합니다.
좌로부터 32, 36, 34, 30 넉대 편성하고 가운데는 비워 놓습니다.
혹시 긴대에서 입질이 집중되면 40대를 필 생각으로.....
찌는 파도와 바람에 대비하여 일자형 찌를 선택합니다.
수심은 150~180 cm 정도라 45~50cm에 삼칸대 이상의 대를 편성했기에 5~6g 대 찌를 선택합니다.
형님1은 제 오른쪽으로 2.9~3.6으로 넉대 편성하셨습니다.
제 포인트입니다. ^^
형님2는 제 오른쪽에 2.6~3.2 넉대 편성하셨습니다.
찌맞춤을 끝내고 이제 이른 저녁식사를 준비하렵니다.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포근한(?) 날씨에 난로 대신 간단하게 허리벨트와 긔마개를 이용한 핫팩으로 방한준비합니다.
기대감 잔뜩 품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ㅎㅎ
잔잔한 수면에 멋진 찌 올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챔질
캐스팅!
쉴틈 없이 이어지는 캐스팅과 챔질을 뒤로 하고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잠자러갑니다.
오랜시간 낚시를 즐기려니 잠자는 시간이 먾네요. ㅎㅎ
돌감자님은 자정 직전에 도착하여 본부석 설치하고 야식하고
대편성도 안하고 아직도 취침중입니다. ^^
다음날 아침 새벽 입질을 포기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자리로 내려갑니다.
돌감자님 텐트에선 코고는 소리만 들립니다. ㅎㅎ
"퍼대리님"은 이제 대편성합니다.^^
저도 자리에 앉습니다.
글루텐 달아 넣습니다.
그리고 바로 입질 받고 챔질성공합니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입질을 뒤로하고 아침식사준비합니다.
마음은 물가에 내려가 있는데......ㅎㅎ
돌감자님도 이제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하네요.
아침식사마치고 커피한잔 들고 자리로 내려옵니다.
앉자마자 이어지는 입질에 정신없습니다. ㅎㅎ
30대나 36대나 씨알의 차이가 없어 40대를 펼일은 없을것 같네요. ^^
돌감자님 이제 대편성하셨습니다. ^^
혹시나 해서 55대도 한대 피셨습니다.
잔챙이 피한다고 6대중 3대는 옥수수미끼를 사용한다고합니다.
돌감자님 느긋~하십니다. ^^
잔 씨알 이지만 글루텐 떨어지면 바로 올라옵니다.
이어지는 입질을 뒤로하고 주변 청소합니다.^^
주변을 싹 치우고 쓰레기는 하치장에 갖다 놓습니다.
하치장에 모아 놓으면 군청 청소차가 순회하며 수거합니다.
잔챙이지만 40수 이상 낚았습니다.
글루텐도 새로 갭니다.
어분글루텐 2 + 화이트글루텐 1 + 물 3으로 배합합니다.
이미 집어는 된 상태라 점성만 맞춰주면 입질의 변화는 없을것입니다. ^^
바람은 조금불었다 잔잔해지기를 반복합니다.
햇빛만 조금 비춰주면 참 좋으련만......
날씨와는 무관하게 입질은 이어집니다. ㅎㅎ
이제 그만 , 내배도 채워야겠습니다. ㅎㅎ
떡국을 끓였습니다.
5인분으로 조금 부족했나요? ^^
어둠이 내리기 전에 자리에 앉아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오늘은 밤낚시를 기대하고 36대를 걷고 28대를 추가편성하려합니다.
그런데 26대에서 입질이 집중되는 바람에 5대 편성하게됐네요. ㅎㅎ
아름다운 전자탑의 궤적을 즐깁니다.
붕어가 만들내는 전자탑의 궤적을 밤새도록 즐깁니다. ^^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
돌감자님도 열심히......
커피한잔 하러 갈 여유도 안주고 입질이 이어지네요.
이제그만 카메라를 접고 커피한잔 마시렵니다. ^^
작은 형님은 갑자기 일이 생겨 자정 귀가하시고
조금 뒤 들어가 자고 8시가 넘은 시간에 느즈막히 일어납니다.
거울같은 수면이 유혹합니다.
12시 철수 예정으로 남은 시간 즐겨보렵니다.
돌감자님은 10여수의 조과중 9치 두수 꺼내 인증샷 남기십니다. ㅎㅎ
아침낚시는 하지도 않고 철수하십니다.
정치망을 친 어부는 어제, 오늘 쵸코도 설치하네요.
쵸코 그믈도 허가가 나나요?
돌감자님은 10시 30분경 철수하시고.....
저는 11시경 철수준비합니다.
철수전 살림망 확인합니다. [형님 살림망]
제 살림망입니다.
제 살림망을 김장포대기에 쏟아봅니다. ^^
이만큼입니다. ^^
조금 과장하면 100수?
형님 살림망 쏟아 봅니다.
이마~안큼 입니다. ^^
제일 큰 녀석들이 8~9치 입니다. 아쉬운 씨알입니다.
카운트하며 모두 방생합니다.
형님과 제 조과가 160수입니다.
제 조과는 85~90수는 넘는것 같은데..... ㅎㅎ
대를 걷고 채비 회수합니다.
부안에서 5박6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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