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선운사 가는 길에.......

로키마운틴 2019. 11. 14. 14:48









오늘은 선운사를 가야 하기에 쩐프로님보다 조금 일찍 삽교호를 떠납니다.

3시간이면 도착 할것이라는 계획과 선운사를 들러 변산에서 하룻밤 쉬고

 이른 아침 계화수로에서 짬낚을 즐기려는 계획으로 .....

하지만 당진을 지나고 서산을 지나며 밀려오는 졸음에  졸음쉼터에서 잠간 눈을 부쳤는데.....

선운사에 도착하면 어두워질것 같네요. ㅠㅠ

그래서 계획을 바꿨습니다.

계화수로에서 짬낚을 하고 내일 아침 선운사로 가기로....... ^^







계화수로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대편성하니 해가 저뭅니다.



바람도 잦아들 생각이 없나봅니다.



기상청 예보에는 밤에는 바람이 잔다고 하니 믿어니다.



늦은밤에서야 바람이 잦아들더니 장판같은 수면이 이어지네요. ㅎㅎ



그리고 띠엄띠엄 들어 오는 입질을 즐깁니다.



입질이 약해 한마디 깜빡이는 입질에 챔질을 해야했습니다.



 전자탑은 반마디 입질도 정확히 파악이되니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낚시를 이어갑니다.



밑걸림이 좀 있지만 재밋네요. ^^



졸음이 가실만큼의 간격으로 나와줍니다. ㅎㅎ



피곤하고 졸음도 밀려오는데...... 연속 나와주네요.



그리곤 35cm의 이녀석이 나와주네요.

이제 100% 만족 할 만한 조과라 생각이 들어 한잠자고 새벽에 나오렵니다. ^^














6시 알람을 맞춰놓았는데.....  [5:45] 인기척에 깨어 일어납니다.



물결은 잔잔~합니다.



낚시 재개하자마자 입질이 들어오네요.



떠 놓은 물에 살짝 얼음이 얼었네요.^^



이어지는 입질에 즐거운 비명



배도 고프고 쌀쌀한 새벽 기온



난로를 꺼내와 캔커피를 데우고 비치된 비상식량을 먹으며....... ㅎㅎ



연속 이어지는 입질에  걱정이 앞서네요.



피딩타임을 뒤로 하고 선운사를 가야하나? ㅠㅠ



글루텐도 새로 개야하는데...... 만감이 교차합니다.

글루텐이야 남으면 몇일 더 숙성시켜 사용하면 되니까요. ^^



장판 같은 수면에서 입질도 활발해져 찌탑이 다 올라옵니다. ㅎㅎ



햇살도 따스하고 너무나 좋은 조건의 낚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머릿 속은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최대한 밍기적 거리며 시간을 끌어보지만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울며겨자 먹기로 철수합니다. ㅠㅠ














조과확인해봅니다.



16수가 들어 있네요. 7치 이하의 잔챙이는 없습니다. 



최대어는 35cm



대를 접고 채비를 회수합니다. ^^



어젯밤 너무나 예민한 입질에 긴대는 4분할 채비까지 실행했습니다. ㅎㅎ




이제 선운사로 떠납니다.









선운사 단풍 풍경











선운사를 나서 귀가길에 솔섬의 낙조를 보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