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남양호 2

로키마운틴 2015. 10. 18. 12:20

 

 

 

그동안 어느분의 조언으로 남양호에서 그럭저럭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간을 잊지 못해 또다시 남양호로 향합니다.

 

그간 홍원리에서 낚시를 즐겼기에 이번엔  노진리 쪽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

그분과 약속하여 노진리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주 그분이 쏠쏠한 재미를 보신 자리에는 다른분이 자리하셨습니다.

부근에 자리는 많습니다. 그분의 안내로 멋진 자리에 대를 펼쳤습니다. 

 

앞서 자리하신분이 수초제거를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

어둠이 깃들기 전에 대를 펼치고 얼마되지 않아 캐미를 꺽습니다.

 

이제 바람도 자고 물결도 잔잔해졌습니다.

덩달아 찌도 잔잔하네요. 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분위기, 그림은 정말 최곤데.... 까딱! 까딱! 건드리는 입질도 없네요. ㅠㅠ

이렇게 어둠이 짙어지고 짬낚을 즐기던 그분은 철수하십니다.

홀로 남아 미동도 없는 찌를 바라보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KJS_4881.jpg

노진리에 도착하니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맞아주네요. ^^ 

 

 

KJS_4897.jpg

 서쪽 하늘이 붉게타오르고.....

 

 

KJS_4900.jpg

 대지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KJS_4909.jpg

 이제 캐미 불빛만 보이네요.

 

 

KJS_4914.jpg

 앞에 수초 때문에 걸어도 걱정이지만 걱정은 나중에할테니 일단 입질이나해라.... ㅎㅎ

 

 

 

 

KJS_4938.jpg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쉽습니다.

 

 KJS_4946.jpg

 

 

 

아침을 맞아 부지런히 누구나 노리는 아침장을 보려했지만

텃밭 채소 한 바구니 갖고 나오신 할머니 한분 안계시는 장터에서.... ㅋㅋㅋ

 

따끈한 커피한잔 끓여 마시고 내려오니 두대의 찌가 올라와있네요.

새로 미끼를 넣자마자 올라오는 찌! 챔질에 전해지는 손맛 ! 그래, 이맛이야.

하지만 수초에 걸려 두번 요동치더니 바늘이 터져 버립니다.

그리곤 마음만 설레게했던 시간은 싱겁게 지나가고.......

이렇게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KJS_4948.jpg

 아침이슬이 흠벅 내린 밤을 보내고.....

 

 

KJS_4955.jpg

 

 

KJS_4965.jpg

 

 

KJS_4968.jpg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기대에 부푼 아침이죠.

 

 

KJS_4971.jpg

 파라솔에 맺힌 이슬이 옷을 적시네요.

 

 

 포인트는 참 아름답죠? ㅎㅎ

 

 

KJS_4975.jpg

 

 

KJS_4979.jpg

 

 

KJS_4987.jpg

 찌는 아직도 변함없이 "일편단심"이네요.

 

 

귀가길에 석포리에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서 열리는

"현대기아 R&D 모터쇼"를 들러보고 귀가했습니다. ^^ 

 

 

KJS_4996.jpg

 귀가길에 네비 아가씨가 엉뚱한 곳으로 가라고해서 투덜대며 운전하는데......

 

 

KJS_4999.jpg

 이광경을 보라고 이리로 안내했나봅니다.

 

 

KJS_5012.jpg

 가창오리라 하기엔 무척 크던데.....

크기로만 보면 기러기 크기던데...... 이 새가 무슨새인지? 아시는분.

 

 

KJS_5024.jpg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 도착했습니다.

"현대기아 R&D 모터쇼"가 열리고있습니다.

 

 

sKJS_5128.jpg

 

 

sKJS_5151.jpg

 인기 레이싱모델 "송주아"양도 만나고.....

 

 

sKJS_5087.jpg

송단비""양도 만났습니다.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갑사   (0) 2015.10.30
영광의 어느 작은 저수지에서.....   (0) 2015.10.28
남양호   (0) 2015.10.09
달방골   (0) 2015.10.02
공세리 성당  (0)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