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낚시를 가려고 온라인에서 알게된 커피한잔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커피한잔님께서 오프라인에서 까지 직접 안내해 주신다하여
송악 IC에서 3시에 약속합니다.약속 시간 잘 맞춰가고있는데.....
IC 50여m 전에 화물차 화재 사고 처리로 서해대교가 꽉막혔네요.
약 10여분 늦게 도착하여보니 커피한잔님이 안오셨네요.
20여분 후 전화를 하니 벌써오셔서 저~ 앞에 계신것을.....ㅎㅎ
커피한잔님의 뒤를 따라 수로에 도착하니
예정한 포인트에 한분이 계시네요.
조금 더 내려가 제가 낚시하기엔 너무나 좋은 포인트에 자리합니다.
커피한잔님은 많은 포인트를 알고계시니
여러분들의 문의를 거절하지 못하시고 안내해주시네요.
그중 제가 가장 도움을 받고 있죠. ㅎㅎㅎ
마침 청양사는 사촌에게 전화가오고 이곳에 있다하니 바로 달려옵니다.
낚시대 쎗팅하고 주변정리하니 벌써 어둠이 내리네요.
캐미 켜기전 한마리 잡았네요. ^^
사촌은 여기에 자리했습니다.
밤은 깊어가는데.... 입질은 가뭄에 콩나듯.....
이렇게 허무하게 아침을 맞앗습니다. ㅠㅠ
아무리봐도 포인트는 정말 멋진데.....
본류쪽으로 구름사이로 해가 살짝 비춥니다.
그런데... 낚시군의 자세가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ㅋ
제 포인트입니다. ^^
구름사이로 잠간 해가 비치네요
이런시간에 찌올림을 기대했는데.....
기대는 기대일뿐, 일상이 생각대로만 된다면..... 재미없죠?
벌써 햇살이 따가워집니다.
비소식도 있고하니..... 슬슬 철수 준비합니다.
벼가 탑스럽게 영글었습니다.
농부들의 마음도 이렇게 탐스럽게 영글었으면 좋겠네요.
들에 풀을 보면 틀림없는 가을인데......
왜이렇게 더운가요? ㅎㅎㅎ
이곳이 특급 명당 자리라는데..... 다음엔 이자리에서 한번해봐야겠네요. ^^
아침으로 우동으로 간단히 끓여 먹고......
운없어 잡힌 게 한마리 국물내니 정말 끝네주네요. ㅎㅎ
오늘의 조과랍니다. ㅎㅎ
철수 길에 바라 본 수로 풍경
삽교호 본류
저기도 낚시꾼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