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EBC 트레킹

[11.15] Pangboche를 떠나 Phorche로.....

로키마운틴 2015. 1. 21. 12:48

 

 

 

Dingboche를 떠난지 두시간 30분 Phorche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합니다.

느긋하게.... ㅎㅎ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기다리는중 강한 햇살이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네요.

몸은 따땃하고.... ㅎㅎ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 Dingboche를 떠납니다.

  Phorche로 가는 이길은 우리팀 밖에 없네요. ^^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지만 사면으로 이어진 저~ 길이 질리게합니다.

마치 하늘로 이어지는 길 같습니다.

하늘로 이어지는 이길을 두시간여 걸어 작은 언덕에 도착합니다.

발아래 작은 마을  Phorche는

운무가 오락가락하는 풍경이 마치 신선이 사는 마을 같습니다.

구름속 마을 Phorche는 쌀쌀합니다.

정해진 롯지에 도착하여 더운물도 한대야씩 받아 미지즌한 물로 머리도 감고

식당 난로에 불을 지피고 으시시한 몸을 녹입니다.

따끈한 차도 한잔씩 마십니다.

롯지 주인은 에베레스트 등반을 6번이나했고 정상도 두번이나 올랐나는....

롯지 손님은 우리 밖에 없고.... 말도 잘 통하고.....

"창"[네팔 막걸리(?)]도 한잔씩 대접받았습니다.ㅎㅎ

 

 


  Pangboche를 떠납니다.

 

 마을 빨래터를 지나고....

 

 아마다블람이 보이는 빨래터..... ^^

 

 그 길을 걷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일행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카메하 혹사 시킵니다. ㅎㅎ

 

 하늘로 이어지는듯한 이길을 걷습니다.

 


 뒤 돌아보면 하얗게 빛나는 연봉들.....

 

 하얗게 빛나는 아마다블람과 붉게 빛나는 젤몽의 조화로움

 

 작은 언덕을 넘을때 마다 황홀경이 펼쳐집니다.

 

 저 발아래 지난번 지나갔던 트레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계곡에 끊어진 다리를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

 

 지나 온 길을 뒤 돌아 보면..... 이렇습니다. ㅎㅎ

 


 멀리 하얗게 빛나는 Ombigaichan.

 

 이 길에서 처음 만나는 팀이네요. 이들은 포터도, 가이드도, 없네요. 처음방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 찾아 온다면 한적한 이길을 택할 것같네요.

 

 히말라야 연봉들 사이로 구름이 스며들고있습니다.

 

 구름이 밀려왔다 사라졌다합니다.

 

 구름에 싸인 히말라야 연봉 풍경 감상하세요. ^^

 

 

 

 Phorche가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언덕에서 뒤에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친구들이 보입니다. "어서와!"

 

 롯지 주인장과 통하니 부억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6~70년대 시골 부엌이 생각납니다.

 

개운하게 머리도 감았겠다 식당에 난로불 펴고 "따또빠니" 시켜 커피 한잔하며 피로를 풀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