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 La"에서 차한잔 마시고 떠납니다.
Sanasa 갈림길 까지 갈림길이 없으니 각자 취향대로(?) 걷습니다.
카메라와 동행하는 나는 언제나처럼 뒤로 처집니다. ^^
하지만 구름 안개로 멋진 경치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멋진 풍경에 쌓여 걷다보니 눈만 높아진....ㅋㅋ
Sanasa에서 점심 식사하고 남체가 그리운 사람은 빨리가고.....
마이티가 그리운 사람은 좀 더 있다 떠나고..... 각자 떠납니다. ㅎㅎ
이렇게 어려움 없이 오후 2시도 안된 시각에 남체에 도착합니다.
남체에 도착하니 빗방울도 한 두방울 떨어집니다.
방에들어가 짐정리하고 샤워를 하려하니
파상이 오늘같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은 감기걸리기 십상이니 샤워를 하지 말라네요.
샤워후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말릴 여건이 안되서 그런가봅니다.
방은 춥고 식당 난로가에 모여 시간보냅니다.
저녁은 대충 먹고 뚱바(수수로 발효시킨 누룩에 물을 부워 마시는 술) 한잔 하러갑니다.
남체로 가는 길에 뒤돌아보면 몇일 전 지나간 트레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텡보체의 호텔(독일인 운영) 빨간지붕이 보이네요.
이 트레일로 오르는 트레커들도 조금은 있습니다.
아랫길 보다 조용해서 좋네요. ^^
사나사 갈림길에오니 아래 트레일은 만원이네요. ㅋㅋ
갈림길에서 다시 만난 노란 안내판이 그립습니다.ㅎㅎ
올라갈때 차한잔 마신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렵니다.
베이커리 간판을 보고 모두들 빵과 음료로 식사합니다. 하지만 모두 단것 밖에 없네요.
잘 닦인 트레일을 따라 남체에 도착!
마을로 들어서기전 뒤에오는 일행을 기다립니다.
아기에게 맛난것을 주고 싶었지만 지금 가진게 없네요.
남체가 내려다 보입니다.
저녁 식사 대충하고 뚱바 한잔 하러왔습니다.
남체바자르(장터) 바로 앞에 있습니다.(미용실 간판 옆에.... ^^)
수수를 발효시킨 누룩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러나길 기다립니다.
뚜껑을 닫고 우러나길 기다립니다.
이렇게 3~5번 울궈 먹습니다.
파상이 먹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지만 각자 입맛대로 마십니다.
"금석이와 파상" 둘이 네팔 형제 같습니다. ㅋㅋ
"스꾸띠" 약간 말린 소고기(물소)를 볶은 안주인데 매콤한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짜우멘" 야채를 넣고 볶은 국수인데 먹을만 합니다.
그동안 같은 음식만 게속 먹다 새로운 음식을 보니 식욕이..... ^^
"아짜르" 무를 절여 만든 네팔 김치
여기에 군만두, 찐만두 까지.... 입맛 팍팍 돌아와 포식합니다. ㅎㅎ
여러명이 앉을 수있는 큰 홀도 있네요.
주방장겸 사장님, 이곳에서의 음식맛이 그동안 잠들었던 식욕을 깨워줬습니다.
모든 음식(안주)은 입맛에 맞게 맵고,달고,짜고 양념을 주문하면 좀 더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남체에 가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하신길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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