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EBC 트레킹

[11.12] Lobuche로......

로키마운틴 2015. 1. 5. 14:03

 

 

 

오늘은 로브체로 갑니다. 이른아침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떠날 준비 끝냈지만....

쌀쌀한 날씨에 장작 난로의 불과 멀어지기 아쉬워(?) 식당에서 나가기가 싫네요.

출발 예정 시간 7시를 넘긴지 오래됐지만....... ㅎㅎ

일정에는 별 무리가 없기에 8시가 다되서야 출발합니다.

Pheriche를 지나니 한적한 트레일이 정말 좋습니다.

나중에야 어찌되던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과 한적한 것이 정말좋네요.

가다말다 쉬어가고 내 페이스대로 걸으니 참 좋습니다. ㅎㅎ

Dughla(Thukla)  까지 3시간 가량 완만한 길을 걸어갑니다.

Dughla 이후 Lobuche까지 롯지가 없어 Dughla에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긴~ 오르막의 Thukla 고개(4830m)를 넘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삼총사(?)중 저는 좀 좋아졌는데.... 두 친구는 지금도 힘들어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정말 어렵게 Thukla 고개를 넘어 Lobuche에 도착합니다.

 

 



 

 


 금석이는 벌써부터 떠날 준비하고 있는데......

 

 쌀쌀한 날씨에 난로와 작별을 아쉬워하고있습니다. ㅎㅎ

 

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8시가 다되서야 출발합니다.

 

 우리 밖에 없는 이시간 이곳이 너무나 좋습니다. ㅎㅎ

 

 오늘의 목적지 Lobuche가 멀지 않으니 아직은 여유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풀밭에 앉아보네요.

아마도 트레킹 시작하고 처음 아닌가.....?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Thukla에서 점심 식사합니다.

 

 금석이는 항상 모든일을 일찍 끝내고 기다립니다. 힘들어하는 사람 불안스럽게.... ㅋㅋ

 

 오늘 걸어 온 길을 뒤 돌아봅니다.

 

 조금은 가파라진 고갯길을 오르다, 쉬다를 반복하며 갑니다.

 

 봐도 봐도 멋진 풍경입니다.

 

 기왕에 쉬어가는 김에 사진도 몇장 찍고..... ㅎㅎ

 

 단체 사진도 찌고.....

 

 나도 한장 찍히고.....

 

 Thukla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털퍼덕 주저 앉아 가쁜 숨을 쉼니다. 하지만  걱정했던것 보다는 덜 힘들게 올라왔습니다.ㅎㅎ

 

  Thukla 고개엔 트레커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다들 어디있었는지...

 

 인증샷! 찍으며 쉬어갑니다.

 

 다시 완만한 트레일 따라 걷습니다.

멀리 푸모리봉이 하얗게 빛납니다.

 

 할아버지들 단체사진. ㅋㅋ

 

 지금 시간 3시 30분, 저 앞에 Lobuche가 보입니다.

 

 Kongma Tse가 오느냐고 수고했다고 반겨주는듯합니다. ^^

 

 롯지에 도착하니 경희는 벌써 방에 들어갔네요.

 

 저녁식사를 기다리며 마이티 게임중 창밖으로 보이는 Kongma Tse을 보고 뛰어나갑니다.

 


 잠시 석양에 물든 Kongma Tse 모습을 보겠습니다.

 

 

 

 

 

 저녁식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