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EBC 트레킹

Phunki Tenga ---> Tengboche ---> Deboche

로키마운틴 2014. 12. 29. 17:28

 

 

 

 

 Phunki Tenga에서 미슥거리는 속을 달래며 겨우겨우 한술 뜨고 떠납니다.

 Phunki Tenga는 3250m로  남체보다 낮습니다.겨우겨우 3800m 까지 올렸다가  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그리곤 다시 3860m의  Tengboche 까지 올라갑니다.

이 오르막 트레일이 너무 지치게합니다.

 지친 친구와 둘이 뒤로 쳐져 꾸역 꾸역 걸어갑니다.

배낭도 무겁지만 손에든 카메라는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카메라 마져도 배낭 속에 넣고, 퍼질러 앉아 쉴때만 가끔씩 꺼내 힘든 셔터를 누릅니다. 

 

 


 파상이 지친 친구와 함께 올라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연속되지만..... 마음에 와 닫지 않습니다.

 

몸이 지치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런 트레일이 계속 이어집니다.

 

 저도 포터들과 같이 쉬며 뒤에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이멋진 풍경에서 인증샷 남기려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모델로 인증샷 남깁니다. ㅎㅎ

 

 얼굴에 미소는 ?????? 안보입니다. ㅋㅋ

 

 조금 더가 젤몽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고......

 

 휴~~~~~! Tengboche 고갯 마루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사원이 있고 모두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예전 같으면 사원이 궁금하여 가보았겠지만 조금도 더 걷기가 싫네요. ㅎㅎ

 

 에베레스트와 로체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입니다.

 

 Tengboche를 떠나 내리막 길로 들어섭니다.

내리막도 싫네요. 다음에 그만큼 또 다시 올라가야 하니까......

 


 Deboche에 도착하여 롯지에서 바라본 아마다블람.

 

 방 배정 받고 침낭부터 펴 놓고...... 빨리 쉬고만 싶습니다.

 

 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에베레스트 머리위로 석양빛이 비칩니다.

 

 마이티에 정신없는 내게 파상이 다가와 알려줍니다.

 

 마이티를 멈추고 창가로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 석양에 붉게 빛나는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