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asa에서 밀크티 한잔 마시고 떠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Deboche,
한시간 반쯤 더 가서 Tengboche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Deboche로 가는 것이 오늘의 일정입니다.
지금껏 걸어 온 길과 별다르지 않은 길을 계속 걷습니다.
약간은 지루하기도 합니다. 그냥 왠지 즐겁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서서히 다가오는 고소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베레스트와 아마다브람이 잘~ 보이는 찻집에서 일어섭니다.
Deboche를 향해 떠납니다.
사나사 갈림길에 안내판이 하나 있네요. 우리는 Tengboche로 갑니다.
나씨도 좋고 다 좋은데.... 발걸음은 점점 느려집니다.
붉은 나뭇잎이 햇살을 받아 빛납니다.
3500~4000m 사이에 유난이도 많은 이 나무는 "젤몽" 이랍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많은 야크들과 만납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사지 한장 찍어보지만..... 얼굴에 미소는 행방불명! ㅎㅎ
이 야크들은 가지도 않고 나의 갈길을 막고 움직이질 않습니다. ㅎㅎ
Tengboche에 도착했습니다. 저 앞에 빨간 지붕의 큰 건물은 독일인이 운영하는 호텔이랍니다.
우리는 계곡을 건너 마지막 롯지로 향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우리가 점심 식사 예약한 곳이 있습니다. ^^
별로 배도 안고프고 식욕도 당기지 않지만 그래도 먹어야 걸을 힘이나겠죠?
속도 조금 미슥거리기 시작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메뉴를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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