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EBC 트레킹

Namche Bazar에서 Deboche로......

로키마운틴 2014. 12. 23. 20:08

 

 

 

오전 7시 30분경 롯지를 떠납니다.

꽁대리와 어우러진 Namche Bazar를 내려다보며 걷습니다.

오늘 아침 일출시엔 조금 흐린듯했으나 어제보다 더 맑은 날씨네요.

오늘 경로의 고도는 3800~3900m입니다.

어제 3600~3700m  고소적응을 했지만 처음 올라보는 고도에 걱정이됩니다.

어제 무척이나 힘들어 하던 친구도 오늘은 괜찮은것 같은데.....

상쾌한 날씨에 상쾌한 기분으로 걷습니다.

아쉬운 것은 너무나 많은 트레커들이 몰려 걷는것이.... ㅎㅎ

 

 

 

 

 

 롯지를 떠납니다.

 

 이틀 동안 머물렀던 Namche Bazar를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듭니다. ^^

 

 잘있어라 Namche Bazar! 몇일 후에 다시 만나자. ㅎㅎ

 

약 15분여 가파른 길을 올라Namche Bazar를 벗어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어느곳에서도 뒤 돌아보면  "꽁대리"가 보입니다.

 

 햇살이 계곡을 비추며 구름이 스며듭니다.

 

트레일은 산 구비를 돌고 돌아 이어집니다.

 

 계곡에 스며드는 햇살과 구름이 모든 트레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리산 피아골에 스며드는 구름 같다며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산 구비를 몇개 돌아서니 에베레스트와 로체가 보입니다.

 

  에베레스트와 로체가 보이는 곳에서 인증샷!. ㅎㅎ

 

우리는 빈 몸으로도 힘든 이길을......  대단함을  넘어 존경스럽습니다.

 

에베레스트가 잘~ 보이는 저 산 구비에 커다란 묘지가 있네요.


 많은 트레커들이 줄지어 걸어갑니다.

 

 봐도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뿐

 

 ................. 말을 잃었습니다.

 

 이 크고 멋진 묘지는 에베레스트 초등자 "텐징 노르가이"의 묘라네요.


 예전에 보았던 에베레스트 초등 기록을 생각하면서 "텐징 노르가이"의 위대함에 고개 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