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파라솔 8

보령호가 궁금합니다. ^^

삽교호에서의 낚시를 마치고 밤을 꼬박 새우다 시피 했기고 동트자 말뚝이 되어버린 찌 철수하여 한잠 자려고 누웠습니다. 한시간여 후 10시에 맞춰 놓은 알람이 아니라 전화소리에 깨었습니다. 쩐프로님은 보령호로 가는 중이랍니다. 천천히 철수 준비하여 인주에서 아점을 먹고 보령호로 떠납니다. ^^ 보령호에 도착하니 쩐프로님도 방금 도착하여 대편성 중입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조건이 좋네요. 날씨도, 바람도, 수위도, 물색도....... 몇몇의 낚시인이 있지만 모두 둠벙에 앉아있고 본류엔 없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리네요. 날씨는 파라솔을 안펴도 될 정도로 살짝 흐려있습니다.^^ 유일한 주차 공간에 본부석 마련합니다. 이 넓은 곳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고 희망적이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흐망적으..

조우님들! 얼굴 한번 봅시다. ^^

​ ​ 초봄 부터 이어진 많은 행사로 주말엔 나만의 출조가 어려웠습니다. 많은 조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였지만 오손도손 삼삼오오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기에 그런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했습니다. ​ ​ ​ ​ 5월 셋째 주말 문방리로 출조 하기 전 ' 낚시사랑' 리얼타임 게시판에 공고하고 카톡도 돌렸습니다. "저는 목요일 부터 문방리에 있을테니 놀러 오세요~~~~~ " 라구요. 그리고 저도 삼겹살, 목살, 닭갈비, 피자등을 구입하여 문방리로 달려갑니다. ^^ ​ ​ 문방리에 도착하여 대편성 전에 글루텐을 먼저 개어 숙성 시킵니다. 이 포인트는 아마도 금년 첫 시도하는 것 같아 쌍바늘로 집어도 해야겠기에 어분글루텐2+바닐라글루텐1+빅포테이토2로 배합하고 토코텍9어분3+ 옥수..

간월호를 떠나 삽교호로.....

​ ​ 토코 TV 촬영을 마치고 촬영팀이 떠나고 나니 긴장이 확! 풀리면서 피로가 밀려오네요. 피로가 오면 뭐? 그러면 휴식이 최고죠. 밤낚시 포기하고 그냥 쉬렵니다. 또 욕심이 날까봐 전자탑도 안 밝히고 오랜만에 TV도 보면서 쉽니다. 일찍 자려했지만 .... 조우들과 야식으로 결국 자정이 다된 시간에 잡니다. ​ ​ ​ ​ 푹~! 자야 하는데 ..... 어제 맞춰 놓은 알람이 울리네요. 알람을 끄고 다시 자려고했지만 실패하고 잠시 후 일어나 나옵니다. 그런데 조우들은 아직 안 일어 났습니다. 이유는 늦은 새벽까지 밤낚시를 했답니다. ​ ​ 예쁜 꽃들이 피는 계절임을 알겠네요. ​ ​ 이슬에 대비해 파라솔을 내려 놓은 제 자리 ​ ​ 그리고 바로 입질 받고 오늘의 첫 붕어를 만납니다. ​ ​ 역시 간월..

손맛은 봐야겠기에.......

​ ​ 삼봉지를 떠나 삽교호로 갑니다. 삽교호를 둘러보니 이렇게 평온한 모습을 처음봅니다. 한적합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싸~한 느낌 그냥 삼봉지에 있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듭니다.ㅠㅠ ​ ​ ​ ​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머릿속.... 그래, 지난 주 아쉬움 속에 돌아 섰던 가지수로, 그곳으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썰렁합니다. 시간상 다른 곳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한가지 희망은 아침장에 바쁘게 입질을 받았었다는 것. ​ ​ 오후에 강풍이 예보되었지만 그런대로 할만합니다. 밤낚시가 안되니 부지런히 대편성합니다. ​ ​ 2.8~3.4 다섯대를 펴고 수심 맞추고 ....... ​ ​ 서울 기온 27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냉수 한모금 마시는중 바람이 강해집니다. ​ ​ 그런데 입질..

일년을 기다려 온 삼봉지

​ ​ 일년에 한번 이맘때 쯤 출조하는 삼봉지 조우들과 동출을 약속 한 날이 다가옵니다. 드런데 하필이면 오늘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보 되어있어서...... 하는 수 없이 하루 연기합니다. 비는 오전까지 예보되어 있어 오전에 집을 나섭니다. ​ ​ ​ 빗방울을 맞으며 삼봉지로 달려갑니다. 서울을 벗어 날 무렵 비가 그치고.... 삼봉지에 도착하니 빅보스님은 어제 빗속에 도착했고 쩐프로님은 조금 전 도착, 저도 주우들의 옆에 한자리 마련하여 대편성했습니다. ^^ ​ ​ ​ ​ 삼봉지의 붕어들을 유혹 할 글루텐을갭니다. 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2:1로 배합하고 새로 출시된 뽕어분글루텐 단품으로 붕어를 유혹하겠습니다. ^^ ​ ​ 쩐프로님과 빅보스님 사이에 자리하니 양쪽 두분이 두대씩 양보해주십니다. ^..

입질을 뒤로하고 달려갔습니다.

​ ​ 이제부터 시작된 입질을 뒤로하고 아쉬움 가득한 발걸음을 돌립니다. 아래울님이 기다리고 있는 금성리로..... 금성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도 원하는 포인트에 자리하지 못하고 그러니 제가 자리 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리 없죠. ㅠㅠ 마침 한분이 잠시후 철수 히신다하네요. 천만다행으로 제가 원하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 ​ ​ ​ ​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편하게 자리합니다. 마릿수는 몰라도 싸이즈는 좀 되는 곳이라 기대하며 대편성합니다. 대편성하고 아래울님과 늦은 점심식사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 ​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물속에 수초가 많이 자라찌 안착이 어렵지만 다행이도 지난번 경험했던 포인트라 밑걸림이 적은 구멍(?)을 알고 있어서 조금은 ..

홍성호의 씨즌은 시작됐을까?

삽교호에서 철수하여 홍성호로 갑니다. 쩐프로님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조금전 도착하여 포인트 보고있네요. 쩐프로님, 무지개 강사장님, 빅보스님이 대편성 하는중입니다. 저도 큰 기대 없이 앉기 편한 곳에 자리합니다. 잠시 후 부터 비가 예보되어 대편성하고 파라솔폅니다. 다행이도 바람은 없어 낚시하기엔 지장이 없습니다. 빅보스님은 본부석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했습니다. 석축 곳부리에 쩐프로님, 그리고 옆에 강사장님, 저는 곳부리 돌아서서 한자리 마련했습니다.. 쩐프로님과 등대고 나란히 앉게되었습니다. ㅎㅎ 저는 소좌를 이용하여 3.2~3.6 넉대 편성하였습니다. 바람 한점없고 물결도 없는 장판같은 수면이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글루텐을 갭니다. 오늘은 어분글루텐과 옥수수글루텐과 화이트 글루텐을 1:1:1로..

상상, 그 이상의 간월호

무더위와 장맛비에 출조는 포기하고 점점 낮아지는 담수호들의 수위 책크와 날씨만 바라보며 지낸 산주간의 시간 밤 10시 40분, 늦은 밤에 걸려온 쩐프로님 전화 지금 간월호에 있는데..... 무섭게 나옵니다. 네 시간여 만에 조과가 8치~허릿급까지 30여수 라며 물은 흙탕물이지만 엄청 나온다며 아침 일찍 달려오라네요. 그렇다면 아침까지 왜 기다려? 지금 갈께, 냉장고 열고 주섬주섬 챙겨 넣고 떠납니다. 텅빈 고속도로를 달려 새벽 1시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시간전 쯤 부터 배수가 되어 20여cm 빠지고 입질이 뜸해졌다고. ㅠㅠ 이게 나의 운인가 보다 체념하고 3.0 두대 3.2두대 넉대 편성합니다. 쩐프로님과 아마추어쩐은 피로가 쌓여 잔다하고...... 저는 찌만 맞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