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낚시의자 7

조우님들! 얼굴 한번 봅시다. ^^

​ ​ 초봄 부터 이어진 많은 행사로 주말엔 나만의 출조가 어려웠습니다. 많은 조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였지만 오손도손 삼삼오오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기에 그런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했습니다. ​ ​ ​ ​ 5월 셋째 주말 문방리로 출조 하기 전 ' 낚시사랑' 리얼타임 게시판에 공고하고 카톡도 돌렸습니다. "저는 목요일 부터 문방리에 있을테니 놀러 오세요~~~~~ " 라구요. 그리고 저도 삼겹살, 목살, 닭갈비, 피자등을 구입하여 문방리로 달려갑니다. ^^ ​ ​ 문방리에 도착하여 대편성 전에 글루텐을 먼저 개어 숙성 시킵니다. 이 포인트는 아마도 금년 첫 시도하는 것 같아 쌍바늘로 집어도 해야겠기에 어분글루텐2+바닐라글루텐1+빅포테이토2로 배합하고 토코텍9어분3+ 옥수..

손맛은 봐야겠기에.......

​ ​ 삼봉지를 떠나 삽교호로 갑니다. 삽교호를 둘러보니 이렇게 평온한 모습을 처음봅니다. 한적합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싸~한 느낌 그냥 삼봉지에 있었어야했나? 하는 생각이듭니다.ㅠㅠ ​ ​ ​ ​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머릿속.... 그래, 지난 주 아쉬움 속에 돌아 섰던 가지수로, 그곳으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썰렁합니다. 시간상 다른 곳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한가지 희망은 아침장에 바쁘게 입질을 받았었다는 것. ​ ​ 오후에 강풍이 예보되었지만 그런대로 할만합니다. 밤낚시가 안되니 부지런히 대편성합니다. ​ ​ 2.8~3.4 다섯대를 펴고 수심 맞추고 ....... ​ ​ 서울 기온 27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냉수 한모금 마시는중 바람이 강해집니다. ​ ​ 그런데 입질..

일년을 기다려 온 삼봉지

​ ​ 일년에 한번 이맘때 쯤 출조하는 삼봉지 조우들과 동출을 약속 한 날이 다가옵니다. 드런데 하필이면 오늘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보 되어있어서...... 하는 수 없이 하루 연기합니다. 비는 오전까지 예보되어 있어 오전에 집을 나섭니다. ​ ​ ​ 빗방울을 맞으며 삼봉지로 달려갑니다. 서울을 벗어 날 무렵 비가 그치고.... 삼봉지에 도착하니 빅보스님은 어제 빗속에 도착했고 쩐프로님은 조금 전 도착, 저도 주우들의 옆에 한자리 마련하여 대편성했습니다. ^^ ​ ​ ​ ​ 삼봉지의 붕어들을 유혹 할 글루텐을갭니다. 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을 2:1로 배합하고 새로 출시된 뽕어분글루텐 단품으로 붕어를 유혹하겠습니다. ^^ ​ ​ 쩐프로님과 빅보스님 사이에 자리하니 양쪽 두분이 두대씩 양보해주십니다. ^..

입질을 뒤로하고 달려갔습니다.

​ ​ 이제부터 시작된 입질을 뒤로하고 아쉬움 가득한 발걸음을 돌립니다. 아래울님이 기다리고 있는 금성리로..... 금성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도 원하는 포인트에 자리하지 못하고 그러니 제가 자리 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리 없죠. ㅠㅠ 마침 한분이 잠시후 철수 히신다하네요. 천만다행으로 제가 원하는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 ​ ​ ​ ​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를 그대로 이어 받아 편하게 자리합니다. 마릿수는 몰라도 싸이즈는 좀 되는 곳이라 기대하며 대편성합니다. 대편성하고 아래울님과 늦은 점심식사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 ​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물속에 수초가 많이 자라찌 안착이 어렵지만 다행이도 지난번 경험했던 포인트라 밑걸림이 적은 구멍(?)을 알고 있어서 조금은 ..

다시 찾은 삽교호

지난번 삽교호에서의 아쉬운 조행으로 조우들과 재 도전을 예정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연일 이어져있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루다 보니 각자의 스케쥴로 무산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바람이 그친다는 날 시간 맞춰 출조합니다. 바람은 밤 늦게 잦아든다는 예보지만 대편성은 밝은 시간에 하려고 해가 지기 전 도착을 목표로 집을 나섭니다. 여유 있는 시간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바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내일 오전중에 아래울님과 금성리에서 동출하기로 했기에 이곳에서의 조행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멈출 기세가 아니네요. ㅠㅠ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지만 일단 대편성 부터 합니다. 2.8~3.4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 수위가 엄청 높아 뚝방에서 바로 낚시를 할 수 있..

상상, 그 이상의 간월호

무더위와 장맛비에 출조는 포기하고 점점 낮아지는 담수호들의 수위 책크와 날씨만 바라보며 지낸 산주간의 시간 밤 10시 40분, 늦은 밤에 걸려온 쩐프로님 전화 지금 간월호에 있는데..... 무섭게 나옵니다. 네 시간여 만에 조과가 8치~허릿급까지 30여수 라며 물은 흙탕물이지만 엄청 나온다며 아침 일찍 달려오라네요. 그렇다면 아침까지 왜 기다려? 지금 갈께, 냉장고 열고 주섬주섬 챙겨 넣고 떠납니다. 텅빈 고속도로를 달려 새벽 1시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시간전 쯤 부터 배수가 되어 20여cm 빠지고 입질이 뜸해졌다고. ㅠㅠ 이게 나의 운인가 보다 체념하고 3.0 두대 3.2두대 넉대 편성합니다. 쩐프로님과 아마추어쩐은 피로가 쌓여 잔다하고...... 저는 찌만 맞춰 ..

4짜 얼굴을 보았는데......

신촌리 수로를 떠나 인주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본래 목적지인 문방리로 갑니다. 문방리에 도착하니 수심은 적당한데...... 낚시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네요. 그래도 한바퀴 돌아보며 포인프 탐색합니다. 물밖으로 비친 수초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은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갈곳 잃은 꾼은 또다시 방황하기 싫어 바람이 자는 저녁에 다시오기로하고 그리고 응급처치로 아래울님께 전화하여 현위치를 물으니 구성리에 있다하네요. 구성리로 달려가 몇시간 보내고 저녁 시간에 다시오렵니다. 구성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과 일행 세분이 자리하셨습니다. 아래울님의 감언이설에 살짝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니 빈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오늘 아침에 44가 나왔다는, 허릿급과 월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