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203

삽교호 신문리에서......

​ 신평면 수로에서 조우들을 만나러 신문리로 이동합니다. 신문리에 도착하니 아래울님은 대편성 끝내고 낚시중이시고 쩐프로님은 방금 도착하여 포인트로 장비 옮기고 있습니다. ​ ​ 조우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쩐프로님 옆에 빈자리[모두 빈자리지만]에 대편성합니다. 그 넓은 신문리에 우리들 뿐 아무도 없습니다. 수위는 아직 안 올라왔지만 그래도 수심은 1m정도 됩니다. ​ ​ 신문리에 도착하니 예상을 뒤업고 아무도 없네요. 얼마나 조황이 나쁘면 이정도 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아래울님과 후배분은 이곳에 자리하셨습니다. ​ ​ 아래울님! 화이팅! ㅎㅎ ​ ​ 저도 이렇게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 ​ 오후 2시면 입질이 들어 올거라는 현지인 [아래울님&아래울 후배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

삽교호 가지수로[신평]

​ 간월호를 떠나 다음주 리얼타임 정기 모임 장소인 삽교호를 둘러봅니다. 삽교호 수위가 미친X 널뛰듯 하여 장소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삽교호의 어딘가에서 모임을 가져야 하기에 답사차 한바퀴 돌아 봅니다. ​ 적당한 장소를 몇곳 마음에 담아두고 당장 오늘 제가 낚시 할 곳을 찾아봅니다. 이곳저곳 방황하다 찾아간 곳은 신평면의 작은 샛 수로, 아직 이른감은 있지만..... 더 이상 방황 할 여유는 없습니다. ^^ 소들쉼터를 가보니 낚시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네요. 왜? ​ ​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고 철새관람소등 조형물이 몇개 늘었습니다. ​ ​ 결국 남원포교에서 소들쉼터까지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 ​ 어쩐지 이렇게 멋진 포인트에 한명의 낚시꾼이 없다는 것이 의문이였는..

간월호 2번수로[강당리]

​ ​ 주말에 친구들과 아름다운 용담호에서 캠핑을 하고 기왕에 집을 나선김에 출조중인 조우들에게 사발통문을 돌리니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하여 지난주 60여수의 붕어를 만난 간월호 수로로 갑니다. 오늘도 독조가 되네요. ​ ​ ​ ​ 간월호에 도착하니 30여분이 낚시중인데 붕어 얼굴 보신분이 몇분뿐이고 그나마도 낱마리 수준이랍니다. 하지만 수위도 좋고 내일 저녁에 배수 예보도 되어있으니 오늘 하루 밤낚시하렵니다. ​ ​ 금요일 오후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사고로 정체가 되고 ....... ​ ​ 조금 늦게 친구들과 용담호 주변에서 캠핑을 합니다. ​ ​ 용담호가 낚금되기 전에 두번인가 낚시를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 ​ 잔챙이지만 하루100여수 가까이 입질을 보던 곳이였는데....... 상수원 보..

강당리 수로는.......

​ ​ 간월호 유수지에서 2박에 5수라는 초라한 조황에 미련없이 철수하긴했는데..... 막상 이동 할 곳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 ​ ​ ​ 그래서 멀지 않은 강당리 수로로 장비를 옮깁니다. 아침까지 여기에 앉아 있던 분들이 모두 빈손으로 철수하였지만 우리도 딱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기에 울며겨자 먹기로..... ​ ​ 저는 이곳에 한시간 이상 작업하여 3~4대 편성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 이렇게주변을 정리하였습니다. ​ ​ 열시민님은 저와는 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였습니다. ​ ​ 이유는 이곳이 편한 자리라는것이죠. ^^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의논하여 모든 식량과 취사장비가 있는 제가 이곳으로 와 취사와 식사를 하기로합니다. ​ ​ 그리고 저의 자리로 돌아와 화이팅 합니..

간월호 유수지에서.....

​ ​ 제가 어제 하루 가지수로에서 한마리의 붕어를 만나는 동안 유수지에 자리하신분은 22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그분이 오늘 철수하신다기에 오늘 합류 할 일행들이 많아 일단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간월호의 조황이 나빠 보령호로 이동하기로 한다네요. ​ ​ ​ ​ 저는 망가진 TV의 A/S 차원에서 오시는 열시민님 포인트로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제 자리와 200여m 떨어져 있어 저도 그곳으로 이동하빈다. 포인트는 하나 지만 대편성을 줄이고 둘이 나란히 앉으려합니다. ​ ​ 포인트 이동하여 오른쪽에 자리하여 3.6~4.2 넉대편성했습니다. ​ ​ 어분글루텐과 바닐라어분글루텐에 빅포테이토를 같은량으로 배합합니다. ​ ​ 새로운 포인트에서 열시민님이 올 때 까지 먼저 시작합니다. ​ ​ 잠시 후 열시민님이 오시..

간월호 샛수로 낚시

​ ​ 흐린 날씨는 이어지지만 기온은 2월 답지 않게 많이 올랐습니다. 추위에 별 다른 대비 없이도 밤낚시가 가능 할것 같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그래서 지난 남녁 출조에서 당한 앙갚음을 중부지방에서 풀어보렵니다. ​ ​ ​ ​ 여기저기 레이다를 돌려보니 몇몇 조우들이 걸려들었습니다. 이미 출조중인 조우들 모두 간월호에 자리하고 있네요. ㅎㅎ 내일 합류 할 조우들도 몇몇 있구요. ​ ​ 간월호 목적지인 수로에 도착하니 수위는 많이 올라왔지만 흙탕물이 아직 가라 앉지 않았습니다. ​ ​ 더구나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 ​ 어쩔 수 없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자리에 대편성합니다. ​ ​ 내일이면 여러 조우들과 함께해야 하기에 대충 이곳에서 하룻밤 때우렵니다. ​ ​ 대편성 마치고 글루텐 갭니다. ​ ​..

또다시 찾아간 흥촌천

​ ​ 친구들과 봉화산 계곡에서 자고 일어나니 차창엔 서리가 두껍게 얼어있습니다. 친구 말로는 새벽 기온이 영하 7도 까지 내려갔다고 하네요. 여기 저기 레이다를 돌려봅니다. 삽교호와 간월호는 배수가 이뤄졌고........ ​ ​ ​ ​ 그래서 중부지방을 포기하고 전북까지 내려 온 김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남녁으로 달립니다. 먼저 지난번 그나마 붕어를 만났던 흥촘천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 광주-- 나주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낚시점에 들러 지렁이를 구입했습니다. 지렁이 가격은 2,500원으로 다른 낚시점보다 저렴합니다. ^^ "윤공방수제낚시" 번창하세요. ㅎㅎ ​ ​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흥촌천에 도착했습니다. ​ ​ 물색은 지난번 보다 조금 맑아졌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 ​ 그런데 2km 정..

중부지방 첫 낚시는 간월호에서......

​ ​ 금년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유난히도 덥고(?) 급변하는 날씨에 종잡을 수가 없네요. 2월 중순인데 벌써 중부지방의 얼음은 다 녹았고 물낚시 소식이 들려옵니다. 남녁 출조를 다녀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ㅎㅎ ​ ​ ​ ​ 주말에 친구들과 용담댐 부근의 어느 계곡으로 바람쐬러 가기로 약속이 되있어 일기예보를 보고 지도를 살피며 부근에 어디 갈 곳이 없나 찾아봅니다. 결론은 하루 전 간월호나 삽교호에서 하루 낚시를 하고 가자는 결론입니다. ㅎㅎ 다만 삽교호도 간월호도 배수가 예보와 진행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간월호엔 배수와 관련 없는 수로가 몇곳 있기에 간월호로 결정합니다. 갑작스런 대설 속을 뚫고 도착하니 눈, 비는 그쳤으나 바람은 강하게 붑니다. ​ 전날 저녁 글루텐을 개어..

강진 사내호로 돌아갑니다.

​ ​ 이번 남역 출조는 빈작으로 마무리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흥촌천에서 36 한수, 사교지에서 꽝!, 산이수로에서 9치 한수라는 황당한 조과를 받아 들이고 귀가하기에는 정말 아쉽다는 생각 ​ ​ ​ ​ 그래서 일행과 헤여져 흥촌천에 재 도전 합니다. 지난번 나쁜 날씨에 입질 몇번 보고 그나마 허급 한수 얼굴을 보았기에....... ​ ​ 사내호에 다시 찾아왔지만 곧 후회했습니다. ​ ​ 이직도 입질이 살아나지 않았는지 지난번 보다도 더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네요. ​ ​ 간혹 앉아계신분들도 입질도 못봤다고 하십니다. ​ ​ 곧 어두워 질 것이고 달리 아는 곳도 없고...... ​ ​ 오늘 하루는 이곳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 ​ 잔뜩 흐린 날씨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 ​ 땟장이..

산이수로는 우리를 반겨줄까?

​ ​ 사교지에서 비바람 속에 몇시간 자리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붕어에겐 철저하게 외면 당하고 돌아섭니다. ​ ​ ​ ​ 잠시의 말설임도 없이 만장일치고 철수하여 부근을 수소문하여 산이수로로 이동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로 이동하는 중에도 마음은 무겁습니다. ​ ​ 산이수로에 도착하여 일단 대편성하고 ....... ​ ​ 본부석도 차려 놓고 ​ ​ 저는 낚시보다 편한 잠자리 부터 마련합니다. ㅎㅎ ​ ​ 그리고 무우를 넣고 시원하게 동태탕을 끓입니다. ​ ​ 에휴~! 입질은 없지만 꾼들은 속을 든든하게 챙겨야 죠. ​ ​ 그래야 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든든하게 밤낚시를 하죠. ^^ ​ ​ 산이수로도 물색은 기가 막힙니다. ​ ​ 조금 아쉬운 점은 수심이 깊은 곳 80~90cm, 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