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4번째 도전[대룡산 일출]

로키마운틴 2012. 8. 27. 12:18

 

 

대룡산 일출 촬영을 3번이나 실패하고

마침 나두갈래 까페 오프라인 대룡산 깃대봉 비박 모임이 있어 참석하기로 하고 날씨예보를 보니

밤 9시 이후에 비 구름이 물러나고 새벽에 갠다는 예보.... ^^

하지만 점점 갠다는 시간은 늘어지고....금요일밤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서자 마자 길떼기님께 전화가 옵니다.

먹을 거릴 대충 준비했는데.... 부족 할것 같으니 목살좀 사오라고....

마트에 들러 목살 구입하고 텅빈 도로를 질주하여 목적지로 갑니다.

모두들 바쁜지 이리저리 빠지고 나를 포함하여 4명만 모였습니다.

바람눈과 미카는 2~3년 만에 보는 얼굴이네요.

오랜만에 옛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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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때기님이 준비한 장어와 더덕에 즉석 양념을 만들어 숯불구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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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과 장어만으로도 저녁, 야식, 안주꺼리로 충분 한데..... 부족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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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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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으로 오징어 까지.... ^&^

양념을 추가로 만들어 오징어 숯불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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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져 죽을 뻔 했네.... ㅋㅋ

 

 

 이튿날 아침

 

 

알람소리에 깨어보니 우리는 구름 속에 있네요.

하늘이 개기엔 싹이 노랗고.... 그대로 취침연장.....

 7시 알람에 [어머니 기상전에 귀가 해야하기에] 눈을 뜨니 구름에 쌓인 춘천시내가 보이고

깃대봉에 올라 보니 홍천쪽도 마찬가지....

대룡산 일출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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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니 춘천시내는 이렇게 구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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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구름이 짙어졌다 옅어졌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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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쪽 풍경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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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둔 일출 촬영 포인트로 이동중에......

금 마타리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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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쯤 저곳에 붉은 하늘을 보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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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 속엔 운해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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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부에 있는 방송국 송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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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바람에 깃대봉 태극기도 심하게 펄럭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깃대봉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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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내는 점점더 짙은 구름으로 덮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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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인데.... 벌써 등산객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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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깃대봉에 일행을 남겨둔채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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