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
태풍이 아직 남아있지만 날씨는 좋을 것 같았는데....
집을 떠난지 30여분 후에 냉장고의 제육과 불고기를 안 갖고 온 걸 알았습니다. ㅠㅠ
화랑대에서 원교를 만나 구리 L 마트에 들러 목살과 불고기를 구입합니다.
우리동네 마트에 비해 1.5배는 비싼 대형마트를 왜 선호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더니 급기야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걱정은 안합니다.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 할 즈음엔 비는 안 올것이란 확신!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햄 한조각 구워 소주한잔 하고.....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잠자기 전 바닷 바람을 쐬다 카메라 들고 나가 밤바다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태풍 뒤의 구름과 높은 파도가 일출을 기대하게 합니다.
일출을 생각하면 지금 이시간도 즐겁습니다.
ISO를 높이고 셧터 타임을 길게 하고.... 밤바다를 찍습니다.
파도가 바위틈으로 넘쳐 흐릅니다.
일출 시간까지 3시간 정도, 이제 눈좀 부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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