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제 태풍이 지나간 후 바람도 쐴겸 화천에가서 사촌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사촌이 애들 모두 분가 시키고 노후를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낚시를 즐기며
조용한 시골에서 보낼 요량으로 농사를 배워 보겠다고 화천군 간동면의 귀농학교를 들어갔네요.
3월~11월의 1년 농사기간 동안 무료나 다름없이 거의 국비로 교육이 이루어진다네요.
명가 막국수에서 점심도 먹고 공통관심사인 낚시에.....
소양호 추곡과 파로호 용호리 보도 둘러보았습니다. ㅎㅎ
소양호 추곡 낚시터
낚시꾼이 별로 없네요.
살림망을 보니 피라미 한마리와 부르길 한마리 . ㅋㅋ
떡밥이 들어가면 피라미가 덤비네요.
그래도 시원한(?) 물가에 친구와 함께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분들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조용히 떨어져 앉아 중층 낚시하시는 분은 챔질에 성공합니다.
용호리 보 상류에 들러봤습니다.
이곳도 이제 물이 차오르고있네요.
물속에 들어가 낫으로 풀을 베어 낚시 자리를 만들고있습니다.
오늘밤 대박 나시길..... ㅎㅎ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많은 낚시꾼들이 물속에 제초 작업을 하고
받침대를 꼽아 자리를 찜해놓았습니다.
지금은 낚시가 안되지만 밤낚시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이곳이 물이 차오르면 명당자리가 되나봅니다.
사촌 말로는 저 보로 물이 넘쳐올라가야 된다는데....
아마도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다음 주 초엔 넘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로호 만수위가 얼마 남지 않앗습니다.
이곳도 일손 부족으로 농작물 관리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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