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고생 길 [응복산 ]

로키마운틴 2012. 2. 23. 13:23

 

 

금요일 밤 11시가 다되어 출발합니다.

동홍천 TG에서 꿀벌과 만나 그곳에서 한대의 차로 떠납니다.

도로엔 한웅큼의 눈도 없기에 쉬운 산행이 될거라 생각하며.....

청도리에 도착하니 통마람골 입구부터 빙판이네요.

 

통마람골로 들어섭니다. 이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들어갔던 경험이 있기에....

조금은 위태위태하지만 순조롭게 운행하다 살짝 미끄러지며 눈에 빠집니다.

한참 고생하고 체인을 차고 빠져나와 목적지에 다와서 또한번 빠집니다.

어렵게 꺼낸 뒤 그곳에서 자기로합니다.

 

한잔하고 잔 시간이 5시가 다되었고 8시에 일어나  차를 돌려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조식을 하고 출발한 시간은 예정보다 1시간 20여분 늦은 11시 20분,

그러나 산행은 상쾌합니다. 신설이 많아 계곡 산행을 못한것이 아쉽지만

6시간 정도의 산행을 하고 하산하여 5시 30분경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산악회 모임[토왕폭 5개조 등반 성공 뒷풀이]있어 서둘러 통마람골을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또 한번 눈 길에 미끄러지며 빠집니다. 두차례 시도하고 결국 6시경 보험 써비스를 부릅니다.

레카차는 창촌에서 오니....  40분~1시간 후에나 도착 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일찍 도착한 레카차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기왕에 늦었으니 모임은 뒤로미루고 일단 허기부터 달래느냐 창촌의 한마당 순대국으로 저녁 식사합니다.

결국 11시가 지난 시간에 모임에 얼굴만 보이고 귀가했네요.  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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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져진 눈에서 벗어나면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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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을 차고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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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로 빙판이져 조금만 미끄러지면 다져지지 않은 눈 속으로 빠져버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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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하고 힘든 하루를 복분자주와 과메기로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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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차하고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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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져지지 않은 신설이 많이 쌓여 계곡 산행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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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등산로로 올라와 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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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덕도 그리 편하지 많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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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눈으로 곳곳에 부러진 나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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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1시간도 안걸리던 곳인데.... 벌써 1시간 30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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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한 커피 한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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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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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 목적지는 없습니다. 그저 가는데 까지 가고 정해진 하산 시간[오후 4시]만 정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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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해서 내려오니 예상보다 1시간 30분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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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런히 통마람골을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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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커브 길에서 또 빠졌습니다.

차체가 길다보니 급커브 길에서 뒷 바퀴가 다져진 곳을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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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레카차의 도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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