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남원] 3.25

 

추위에 꼼지락 거리다 뒤늦게 카메라 들고 나왔지만.....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 24일 밤 어머니 모시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납니다.

대전 친구는 어젯 밤에 지리산 부근으로 떠나 봄나물 지원 작업에 한창입니다.

동서울 터미날에서 9시에 만나 인월로 떠납니다.

새벽 1시 일대리에서 대전친구와 만나 봉화산으로 갑니다.

새벽 2시경 봉화산 능선에 도착하여소주 한잔 합니다.

두어시간 공부하고 4시경 잠이 들지만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강풍에 고생좀 했습니다.

온도계는 영하 6도를 가르킵니다.

날은 이미 밝았고 동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빠른 속도로 떠나 가지만.....

몸은 침낭 속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

쾌청 할거란 예보와는 달리 구름이 많은 날씨입니다.

어제 직수확한 봄나물로 국을 끓이려 했지만 강풍과 추위에  움직이기 어려워

어제 배달된 감자탕으로 대신합니다.

식후 봉화산의 절경인 철쭉 군락지를 가봅니다.

5월 말경 철쭉이 필때면 장관이겠습니다.

 

봉화산 정상엔 송신탑이있습니다.

 

날이 밝아오지만 강풍과 추위에 꼼짝 못하겠습니다.

 

봄나물은 어느정도 확보했지만 씻고 다듬기 귀찮아서.... ㅎㅎ

 

어제 배달된 감자탕으로 대신합니다.

야채는 어제 직접 수확한 돌 미나리로.....

 

 해가 어느정도 올라와 햇살은 따스하지만

강풍에 체감온도는 아직도 영하를 밑돕니다.

 

멀리 부지런한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멀리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네요.

 

모두들 차 속에서 꼼작고 안합니다. ㅋㅋ

 

지리산의 연봉들을 잘 표시 해놨네요. 

 

봉화산 철쭉 군락지에 가 보니....

 

 아지도 눈이 쌓여있습니다.

 

 할아버지들 인증샷 지고....

 

 철쭉이 만개하면 장관이겠습니다.

 

머리는 벌써 절쭉 군락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