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은 토왕성폭포 빙벽대회장 풍경은.....?
지난해 대회때는 선수 250여명과 진행요원과 관계자가 100여명
현장에 올라왔고 일반 관람객이 5000여명 이 올라와
토왕골짜기가 온통 원색의 물결로 덮혔었는데
공식집계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선수와 관람객으로 붐볐습니다.
비룡폭포에서 단체명과 인원을 일일이 책크하고 있었습니다.
국사대폭 등반을 마친 후배들도 토왕폭으로 올라오다
도저히 갈 수가 없어 포기하여 못올라 왔습니다.
후배들과 식사도 할겸 대회가 어느정도 끝날즈음 조금 일찍내려왔습니다만...
내려올때도 곳곳의 정체로 어려웠습니다.
밝은 햇살에 빛나는 선녀봉을 배경으로 대회장 분위기를 담아봤습니다.
지형상 머물 수 있는 최대 인원이 이정도 이기에 일반 관람객들은 계속 순환될 수 밖에없습니다.
푸대에 눈을 넣아 쌓아 만든 본부석의 행사진행자 입니다.
이곳에서 따끈한 모든 사람에게 어묵과 커피를 대접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물이끓을 여유가 없어 커피는 마시기 어려웠습니다.
취재경쟁도 뜨겁고....
러시아와 미국 선수들이 몇명 참가했습니다.
첫회부터 외국인이 한 두명 참가했는데....
지난해 대회때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했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는 조금 적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왼쪽의 이현옥씨는 토왕폭 여성 초등[1990년.선등]자 입니다.
세아이의 엄마로 지금도 대회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있습니다.
오른쪽의 유승협씨는 구조대 대원 으로 설악동 에델바이스 모텔을 운영하며
대회때 마다 값싼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고있습니다.
구조대원 강태웅씨는 루트쎄터로 경기진행을 맞고있습니다.
동명항 영금정 앞에서 "울산바위 횟집"을 경영 합니다.
저녁에 식사하러 가니 부인이 하는 말
"애들이 궁금해해요. 아빠가 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열흘씩이나 집에 안들어 오는지..."
"그래서 내일은 애들 대리고 올라가 볼까해요"
루트쎄터들은 약 일주일 전부터 루트쎄팅을 위해 이곳에서 야영합니다.
국사대폭 등반을 마치고 내려온 후배들과 만나 울산바위 횟집으로....
밑반찬 만으로도 어느정도 배가 부른데 매인이 나오네요. ^*^
이후 물회와 매운탕도 있는데.....
매운탕꺼리는 포장해서 에델바이스 모텔로 와서 저녁에 술 안주로. ^&^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문진에서.... (0) | 2009.02.26 |
---|---|
토왕성폭포 빙벽대회 경기모습 (0) | 2009.02.25 |
토왕성 폭포 빙벽대회 열리던 날 (0) | 2009.02.23 |
국사대폭 초등 20주년 등반 (0) | 2009.02.20 |
남자부 결승 경기 모습 (0) | 2009.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