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부터 "로터스플라워 타워" 원정대의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훈련에 참가코자 설악으로 갑니다.
현재 금석이와 경희가 있고 오늘 밤 늦게 종민이와 철한이가 도착하고...
양준이와 혁민이는 내일밤 도착,
훈련대는 밤 늦게 비선대로 가고.... 어머니와 동행한 나는 통마람골로 갑니다.
대전팀과 함께하려고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통마람골을 찾았습니다.
아버님과 조카 가족이 내일 밤에 합류하기로 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그저 이곳에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전에 대전팀은 부근에서 산나물을 뜯고 오후엔 그늘에 앉아 맛있는 요리로....
언제 보아도 불쌍한 길가의 "드릅"
마을 어르신이 지나는 길에 차를 세우고.... 알량한 가지순을 마저 땁니다.
가지순을 따 줘야 이듬해 잘 자란다며.... 불쌍한 드릅! ㅠㅠ
참나물과 곰취 조금 따왔네요. 부수입으로 표고를 따는 행운까지....
산나물 넣은 메밀전으로 점심을.....
예전에 비해 곰취는 부쩍 줄었습니다. 참나물은 여전히 천국이구요.
막걸리 한잔 곁들인 즐거운 시간!......
이시간을 즐기고자 매주 먼길을 달려옵니다.
오늘 새벽 1시경 아버님과 조카 가족이 왔습니다.
아점은 산나물에 싸먹는 목살 구이!
말고 시원한 산 그늘에서의 식사!......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