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파서탕

로키마운틴 2011. 6. 1. 12:17

수심이 20여m 나 된다는 "파서탕"

 

평화의 댐에서 철수하여 오미리로 갑니다.

계곡가에 물철죽이 한창인 시기라 계곡가로 가보지만...

물철죽은 보이지 않네요. 모든걸 접고 귀가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파서탕" 5km 팻말이 보여 호기심에 들어가봅니다.

차량 교행도 어려운 비포장 길을 조마조마 하며 가보니

도로 한복판을 가로 막은 철문엔.... "개조심" ㅎㅎ

철문이 열려있어 살며시 들어가 보니 팬션업을 하는 곳이네요.

주인장과 이야기를 하던중 "파서탕"의 유래를 듣습니다.

1. 예전에 건너편 산속에 작은 암자가 있었는데 암자의 스님이

이곳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본뒤 파계하여 "파서탕"이 되었다는....

2. 더위를 부셔버리는 탕이라해서 "파서탕"이라 불린다는......

 

SUN_6064.jpg

 이렇게 길이 가로 막혀있습니다.

어느 부자의 별장인줄 알았습니다.

 

SUN_6065.jpg

 안으로 살며시 들어가 보니 마당은 정원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주인장은 25년전 이곳에 들어와 자리하고 두채의 별관으로 팬션을 하시더군요.

이곳을 이용하시려면 모등 식사는 스스로 해결 하셔야 하고...

단 직접 기른 토종닭 요리만 된답니다.

 

SUN_6066.jpg

 집 마당에서 내려다 본 "파서탕"

 

 정원엔 금낭화도 있고.....

 

SUN_6073.jpg

 나물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도 있고....

 

 수많은 야생화도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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