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빙벽등반[딴산빙장]

로키마운틴 2011. 1. 27. 12:22

 

 

어머니와 나는 차에서 전기끌어다 자고

후배들은 방에서 아시안컵 대 이란전 축구게임보고 느즈막히 잠자리에 든다.

후배들이 아침 식사준비 다해 놓고 깨운다.

일부는 벌써 빙장에 등반하러[고정로프 설치] 다녀오고....

10시경 어머니 모시고 빙장에 도착하니 무척 쌀쌀하다.

어제 하루 따스했던(?) 날씨가 다시 추워졌다.

빙잔 사진과 후배들 등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오랜만에 만나는 타 산악회 후배들[겨울엔 모두 빙장으로 몰리기에 쉽게 만난다.]도 만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눈 내리는 낌새가 심상치 않습니다. 눈이 더내리면 귀가길이 막막할것 같아서....

카메라와 렌즈에 눈이 쌓였네요. 부지런히 철수합니다.

후배들과 헤여저 먼저 떠납니다. 빙장 입구의 작은 언덕에서 벌써 차가 미끄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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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산 유원지에는 빙장외에도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ATM도 있어 가족놀이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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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빙벽등반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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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족의 작은 빙장에 많이 몰려있네요.

 

 딴산빙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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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은 이곳에 자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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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은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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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의 등반 모습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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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가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엉금엉금 기어서 춘천에 도착합니다.눈은 약 3cm 정도 쌓였고...

그러나 여기서 부터는 큰길이고 제설 작업도 한창일테니 한시름 놉니다.

그런데.... 가평에서부터 꼼짝 않하는 도로정체는 3시간이 넘게 걸려서 청평 검문소에 도착합니다.

이후 현리로 돌아오는 길은 차도 거의 없고 눈도 많이 쌓이지 않아 쉽게 귀가했습니다.

딴산에서 오후 1시경 출발했는데.... 8시경 집에 들어왔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