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죽령의 노을.......

로키마운틴 2010. 12. 1. 11:54

 

 

 

대전팀과 설악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 하기에 산행은 안되니 애초부터

내일 산행이 끝나는 시각 쯤에 삼척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그렇다면 부석사나 들렀다 갈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날씨는 맑고 청명하고 뭉개구름까지 있어 멋진 일몰이 기대되네요.

혹시 시간에 맞춰 죽령 고개에 도착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로 달립니다.

죽령고개를 오르는데.... 붉은 노을이..... 아~! 10분만  일렀어도....

오르는 도중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보지만... 이미....

다시 출발하니 바로 고개 정상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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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노을이 사라지려 하기에 중간 공터에 차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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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히 서둘러 카메라를 꺼냈지만..... 붉은 빛 구름은 이미 검게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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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마음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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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령 고갯마루엔 여전히 주막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이곳이 충북과 경북의 경계임을 알리는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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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은 이미 어두워져 죽령 정자에 불이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멀리 풍기시를 배경으로 조명발 받는 정자를 찍어봤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