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동해 최북단 대진항과 대진 등대

로키마운틴 2010. 1. 4. 13:02

거진항을 떠나 화진포를 지나고 초도항에 들러봅니다.

혹시나 도루묵이 있으면 장작구이에 소주한잔 하려했는데....

초도항은 전멸이네요. 어부도, 그믈 손질하는 아낙도 없습니다.

이제 점심 먹을 일도 없고.... 대진항에 들어서서 대전팀과 헤여집니다.

우리는 춘천에서 막국수를 먹기로 하고 여유 시간에 대진항을 들러 봅니다.

대진항에 들어서니 푸른하늘과 푸른 파도에 우뚝선 하얀 등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포구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등대로 갑니다.

등대 입구에 깨끗하고 조용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있더군요.

등대로 올라가 봅니다. 당연한거지만 전망이 참 좋네요.

등대 주의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직원 한분이 오셔서 등대의 문을 열어줍니다.

올라가서 구경하랍니다. 왠 횡재인가.....? 했는데....

9시 이후엔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네요. ㅎㅎ

가파르고 좁은 등대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상층에 사무실도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이 등대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주며

방명록에 기록도 부탁하시기에 제 이름 석자 남겨놓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맨위 등대불이 있는곳 까지 허락을 받고 올라가봅니다.

뚱뚱한 사람은 빠져 나가기도 힘든 작은 구멍을 통과하여 올라가니 움직이기도 어렵네요.

대진등대불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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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대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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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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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조용한 대진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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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입구에 작은 휴식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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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를 든든함이 배어있는 대진 등대

 

 아름다운 등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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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오르며 작은 창문으로 바라 본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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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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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는  대진포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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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바닷가 풍경

 

한척의 쾌속 보트가 바다를 가르며 달려옵니다.

 

KJS_3129.jpg

등대불로 오르는 철계단. 

겨우 한사람 빠져 나갈 공간 밖에 안됩니다. 

 

" 대진 등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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