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국에 강추위와 강풍이 몰아치던 날.
호남지방과 중부 서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리던 날.
늦은 밤 집을 나섭니다.
다행이도 강원도 지방은 추위와 강풍은 있어도 눈은 한방울도 없네요.
새벽 1시경 통마람골에서 대전팀을 만나고
다음날 강추위 속에서 통마람골 산행을 하고 내려와
다시 강추위 속에서 지낼것을 생각하니.... 으스스!
좀 떠뜻한(?) 바닷가로 이동하여 밤을 보내기로합니다.
공현진 바닷가에서 저녁 식사 후 추운밤 할일이 없어 일찍잡니다.
7시에 맞춰 놓은 알람소리에 깨어보이 이미 여명이 시작됐고
몇몇의 사진사들만 카메라 걸어놓고 해오름을 기다립니다.
날씨가 춥고 맑아 오메가를 기대했었는데...... 2% 부족하네요.
여명이 밝아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명은 이보다 10여분 전인데.... 늦었습니다. ^&^
날이 밝았습니다. 곧 해가 떠오를테죠.
옵바위 사이로 해가 올라옵니다.
아~! 떡장이 조금있었네요. 아쉽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해돋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분들도 무척 아쉬워 하더군요.
이정도의 해돋이도 감지덕지해야죠. ㅎㅎ
바닷물에 비치는 붉은 색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해가 완전히 솟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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