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여느곳의 조황도 좋지 않다는 소식 뿐입니다.
조황이 살아나길 기다리고 있던 중 전화가 옵니다.
어제 이곳에서 허릿급 10여수에 나오면 월척이고 20여수 했다는.....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다음날 바로 이것 저것 챙겨 출조 합니다.

일주일 이상의 먹거리를 준비하여 집을 나섭니다.
간월호 2번 막상 가보니 어젯밤 부터 안 나온 다네요. 이런젠장,
수로 전체에 엄청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고 하는 수 없이
자리찾아 삼만리 다행이랄까 제가 즐겨하던 포인트가 비어 있네요.

전화를 받고 바로 망가진 채비를 수리합니다. 쉬면서 천천히하려했는데..... ^^

간월호 2번수로에 도착하니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다행이 제가 즐겨 찾는 포인트가 마침 비어있네요.

짧은대로 대편성하고 "새우, 미꾸라지 밥" 한줌 뿌려 놓습니다.

오늘의 미끼는 두가지 하나는 제가 즐겨쓰는 글루텐이고
또 하나는 두어글과 바닐라 어분글루텐 혼합, 일명 "두바2"로.....

입질이 들어 오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집어를 위해 몇차례 캐스팅합니다.

그리고 밤 낚시에 대비하여 걸리적 거리는 수초를 다듬어 놓습니다.

어둠이내리기 전 이른 저녁을 먹고 완전무장하고 자리합니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이 되면 기온이 급 강하 합니다.

입질이 없다는 주변 소식에답담한 마음을 에쁜 저녁 노을이 달래줍니다.

어둠이 내리고 찌불이 밝게 빛나는 시간 나의 희망도 함께 빛납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 들어 오는 입질, 하지만 씨알은 7~8치 어쩌다 9치.....
그래도 턱걸이 월척도 2수 했습니다. ㅎㅎ

자정이 지나도록 자리했지만 입질의빈도는 점점 떨어지고....
오늘은 이제 그만 쉬고 내일 아침장에 나서렵니다.

이른 아침장은 아니라는 말을 들었기에 날이 밝은 이후 나왔습니다.

아직도 기온이 낮아 추위가 느껴집니다.

잠시 후 들어 오는 입질에 5치 부터 허릿급 까지 중구난방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38cm에 육박하는 허릿급 붕어도 나오고.....

햇살이비추자 바로 기온이 올라가고 더위가 느껴집니다.
파라솔을 펴 그늘을 만들고....

오전 낚시를 이어갑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심심치 않게 입질이 이어집니다.

가끔은 월척급 붕어도 올라 옵니다.

정오경 입질이 끊어집니다. 이제 좀 쉬어야 할것 같네요.

논에는 물을 받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수로 전체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둠이내리기 전 이른 저녁을 먹고 자리합니다.
글루텐도 새로 개고.... 두가지 모두 입질은 비슷하게 들어 오지만
"두바이"가 점성이 부드러워 짧은대에 사용하기 편하더군요.

찌불을 밝히고 캐스팅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붉은 노을을 마주합니다.

물에 비치 붉은 노을 속에 빛나는 찌불이 환상적 입니다.

이시간 입질이 없어도 좋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 인지?

어둠이 짙어지는 시간 입질이들어 옵니다.

하지만 씨알도 마릿수도 어제보다 못한 오늘이네요.

밤낚시를 이어가야 할지 갈등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ㅋㅋ

자정도 안되었는데.... 거의 말뚝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그만 자야겠습니다.

아침장에 기대감도 없습니다.아주 푹~ 자고 게으름 피다 나왔습니다. ㅎㅎ

해가 중천에 떴지만 기대감 없이 앉았습니다.

어니나 다를까 5~7치의 잔챙이 일색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턱걸이급이 나오긴 하는데..... 오늘 아침엔 딱, 한수 나오네요.

낯시간 낯잠 자고 쉬며 시간 보내고...... 오늘은 이웃이 생겼습니다. ㅎㅎ

오늘도 이른 저녁 먹고 커피 한잔 들고 나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조황은 점점 줄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 아무런 기대감이 없습니다.

오늘도 저녁 노을은 아름답습니다. 저녁 노을과 조황이 어떤 관계가 있나....?
노을이 아름다운 날은 조과가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잔잔한 수면에 빛나는 찌를 바라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즐겁긴 합니다.

역시 오늘은 이시간에도 말뚝 수준입니다.

잔챙이 몇수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자정이 안된 시간에 마무리하고 잠자러 들어갑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곳에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마무리합니다.
살림망에는 7치~38cm 20여수(월척 8수, 6치 이하 즉방 20여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귀가 길에 형님이 자리한 삽교호 수로에 들러봅니다.
분위기 물색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곳에서 하루 지내보렵니다.

막상 대편성을 하니 심한 대류현상에 약간의 물흐름도 있네요. ㅠㅠ

늦은 밤 까지 말뚝찌만 바라 보다 야반도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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