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삽교호 [운정리 & 파천수로]

로키마운틴 2025. 11. 7. 12:59

간월호에서 홀대 받고 삽교호로 이동합니다.

삽교호는 환대는 아니더라도 홀대는 아닐 거라는 믿음으로.... ㅎㅎ

운정리에서 철수중인 낙하산님과 통화하여 정보를 듣고 운정리로 달려왔습니다.

문방리에서 철수한 쩐프로님의 권유로 이곳에 자리했습니다. ^^

비소식은 없지만 잔뜩 흐린 날씨에 파라솔도 펴고......

거리가 멀어 짐바리가 녹녹치 않습니다.

다행이도 땅꽂이로 대편성이 가능합니다. ^^

대편성하고 얼마 안되어 첫 입질을 받았습니다.

8치 정도의 붕어가 나왔습니다. 오늘 뭔가 느낌이 좋습니다. ^^

마음도 바빠지고 부지런히 캐스팅하며 글루텐 투척합니다.

3.2~4.0 여섯대 편성했는데..... 모두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4치붕어가 또 찾아왔네요. ㅋㅋ

5수의 붕어를 만났지만 월척은 없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기온도 내리고 두터운 옷으로 갈아 입고 .......

카메라 쎗팅도 조정하고 정면의 야구장 조명에 위치도 변경하고......

하지만 눈이 부셔 찌 보기는 어렵습니다.

찌보기 불편한 것 외에는 모든조건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붕어에겐 모든것이 불편한것 같습니다. 입질이 없네요. ㅎㅎ

어쩌다 나온다 해도 7치를 못 넘기는 싸이즈입니다.

짙은 이슬로 카메라에 습기가 차서 카메라 철수하며 저도 일어섭니다.

오늘도 새벽에 나오려는 생각은 실패하고 동이 트고 자리합니다.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미끼만 들어가면 곧 나올것 같은데......

수위도 살짝 늘었고 오름수위 특수를 노려봅니다.

아침장이라 지렁이 특공대도 투입해 봅니다.

하지만 지렁이고 글루텐이고..... 붕어를 잡아오지는 못합니다.

벌써 부터 햇살이 눈부시고 따가워 집니다.

파라솔 위치를 옮겨 그늘을 만들고 ......

아침장에 주력합니다.

이런 젠장, 꽁치 같은 살치가 나오네요.ㅠㅠ

이어나오는 붕어는 6치급이거 살치는 월척급이고..... 에휴~~~~!

그만 철수 하렵니다.살림망을 보니 6~9치 붕어 6수

글루텐 먹고 나온 메기 한마리네요. [6치 이하 5수 즉방]

 

그만 철수합니다.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약속 시간까지 버티려했는데.....

버텨봤자 고생일 것같아 철수합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구성리에 자리한 조우들께 들러봅니다.

마침 시가사중이네요. 하지만 저는 숟가락 놓은지 30분도 안되니.... ㅎㅎ

리얼타임 팀장 인천사랑님께 화이팅 하라고 "보리밑밥" 한봉지 건넸습니다. ㅎㅎ

열시민님 대편성 조금 도와주고 구성리응 떠납니다.

친구들과 만나 농막에서 난로를 펴고 고구마와 밤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네고.....

 

친구의 농장을 떠나 다시 삽교호로 갑니다.

삽교호로 가는 길에 또 다시 구성리에서 조우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어둠이 내리는 시각에 구성리를 떠나 삽교호로 갑니다.

저녁 노을이 지는 삽교호 관광지역으로 들어서니 차량 정체가 장난 아니네요.

엉뚱하게 이곳에서 시간을 잡아 먹고......

한참 늦은 시간에 목적한 파천수로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대편성합니다.

먼저 자리하신 두분이 계신데.... 7치 이하의 잔챙이 각각 2수 3수식 하셨다지만

지금 이시간 다른 곳으로 이동 할 수도 없습니다. ㅠㅠ

자정까지 버티다 포기하고 들어갑니다. 잠자는 동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은 날씨 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글루텐 새로 갭니다. ^^

캬~! 날씨 정말 좋네요.

그러면서도 한켠에는 먹구름이 지나며 빗방울도 떨어지고.......

날씨는 맑지만 삣방울이 떨어지는 ....

호랑이 장가가는 날? 여우가 시집가는 날? 합동 결혼식인가? ㅋㅋ

그래도 아침에 몇수의 붕어를 만났지만 최대어가 이녀석입니다.

또다시 달려드는 꽁치같은 살치.......

잠시 후 바람이 터지고 살림망엔 6~8치 5수 [6치 이하 즉방 3수]네요.

오늘 밤 부터는 이곳이 등바람이라 이곳으로 이동해 왔으나

바람이 늦은 밤 까지 예보되어 있어 귀가 결정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