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장마같은 가을비가 내리더니 이제야 가을다운 날씨가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손이 근질근질하던 꾼은 물가로 나가려고 수소문합니다.
열시민님과만나기로하고 삽교호로 떠납니다.
어제의 배수로 수위가 낮아 그나마 찌를 세울 수 있는 곳으로 갔으나
추수로 바쁜 시기라 농로마다 추수 장비로 진입로가 막혀있더군요

하는 수 없이 삽교호를 포기하고 간월호로 떠납니다.
간월호에 도착하니 예정한 포인트는 맞바람이 불어
하는 수 없이 사기리 수로에 자리합니다.

사기리 수로에 도착하여 이미 늦은 시각이라 부지런히 대편성합니다.

오늘 사용 할 글루텐을 갭니다. ^^

벌써 어둠이 내려 바로 찌불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글루텐 달아 한대 한대 캐스팅 합니다.

첫 캐스팅 중에 입질이 오기에 오늘 대박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첫 입질의 주인공은 6치 붕어 였고

어둠이 짙어지니 그나마 알량한 6치 입질도 말뚝입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맞이하는 입질은 6치를 못 벗어납니다.
그러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새벽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일찍일어 나겠다는 다짐은 허공에 날아가고 날이 훤~히 밝아서야 일어납니다.

자리로 돌아가 밤새 안녕한가? 살펴봅니다. ^^

모든것이 그대로 잘~알 있습니다. 그런데 밤새 15cm정도 배수가 되었습니다.

열시민님도 이제야 일어나 나오네요. ㅎㅎ

내려 놓은 파라솔을 올리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그루텐 달아 던져 넣습니다.

이제 햇님도 방끗 웃으며 일어나 얼굴을 내미네요.

아침 여명빛 해돋이가 아름답습니다.

왠지 모를 기대감도 팽배하고 기분도 무지하게 up됩니다. ㅎㅎ

그렇다고 해돋이만 바라 볼 수는 없지만 ......

해를 향한 카메라는 멈출줄 모르네요.

날이 완전히 밝고 다시 낚시를 재개해 보지만 입질은 묘연합니다.

에휴~! 아침 낚시는 틀린것 같으니 밥이나 먹읍시다. ^^

아침식사도 든든하게 했으니 다시 도전!

해가 완전히 올라 오고 햇살이 퍼지며 수온이 오르는 시간 입질은 오지만.....

붕어는 6치를 못 넘기고 발개이는 5치를 못 넘기니.... ㅉㅉ

햇볕도 강하지만 기온도 빠르게 올라 겉옷을 하나씩 벗어가면서......

본류권엔 바람이 불지만 수로는 잔잔합니다. ㅎㅎ

앗싸! 입질입니다. 어! 씨알도 괜찮은 듯 이리저리 쨉니다. ㅎㅎ

그런데 이게 왠것? 8치가 넘는 대형 부르길이..... ㅠㅠ

이렇게 가뭄에 콩나듯 하는 입질에 잔챙이와 부르길 뿐입니다.

이렇게요. 나온다 해도 휨새 없는 초릿대

6치를 못 벗어나는 붕애들...... 그런데 앞에서 뛰는 큰 녀석들은 뭐야?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저녁식사를 하고 밤낚시 진하게 해 보렵니다. ^^

이른 저녁을 먹고 대신 오늘은 야식을 하기로 하고 랜턴켜고 자리합니다.

바로 찌불 밝히고 밤낚시에 집중합니다.

오늘은 정말 밤낚시에 집중하렵니다.

바람도 없고 잔잔한 수면에 찌불이 밝게 빛나는 시간

입질이 없어도 정말 좋은데.....

하지만 어제도 입질이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은 기대해도 되겠죠?

앗싸! 입질이다. 그런데 손에 전해지는 손맛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코딱지" 만한 부르길이 덤빕니다.
밤낚시를 진하게 하겠다는 작심 세시간 만에 포기하고 잠이나 자렵니다. ㅋㅋ

그래도 오늘은 새벽장 보겠다고 일어났는데.....

어제보다도 조금 늦은 햇님이 얼굴을 내미는 시간에 .... ㅋㅋ

부지런히 자리로 가 미끼 던지자 마자 올라온 녀석
사김엔 보이지도 않을 만큼 무지무지하게 큰 부르길이.... 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엔 6치도 모자라 5치로 변신한 붕애가 나오네요.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삽교호 수위가 어느정도 올라 왔다니 이사하렵니다.

펼쳐 놓았던 대를 한대 한대 걷습니다.

이렇게 간월호에서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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