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man Lake Campground를 떠납니다. 알래스카 본토에서의 여행은 마무리하렵니다.
본토로 들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내린 비로 이번 여행은 꽝! 이였습니다.
캐나다로 들어서면 날씨가 좋아 지기를 기대하면서 .......
이른 아침 Deadman Lake Campground를 떠납니다.
국경을 넘으면 최소한 헤인즈 삼거리 까지 먼 길을 가야합니다.
Deadman Lake Campground를 나서 알래스카하이웨이로 들어섭니다.
간혹 나타나는 공사구간에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쉬어갑니다.
한번 공사구간을 만나면 언제 재개통 될지 모릅니다.
저 앞에 Stop-Slow 팻말을 들고 있는 아가씨에게 물어 보면 되지만
아무도 묻지 않고 하차하여 기지개도 펴고 산책도 하며 기다립니다.
국경에 다달았습니다.
알래스카를 떠나는게 시원섭섭합니다.
지겨운 빗속에서 벗어나는 것과 어렵게 찾아온 알래스카에서 제대로된 여행을 못한것..
앞에는 캐나다 유콘주의 싸인이 보입니다.
이곳이 국경입니다. ㅎㅎ
한발은 미국에, 한발은 캐나다에 딛고 한장 찍었어야 했는데....
캐나다에서 미국 쪽으로......
미국에서 캐나다 쪽으로...... ㅋㅋ
알래스카 싸인 뒷면은 이렇게 어수선 합니다.ㅎㅎ
어수선한 알래스카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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