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의 Pointe Helbronner를 떠나 에귀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몇번째 본 에귀디미디 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지루할 틈이 없는 에귀디미디를 떠나 샤모니로 내려옵니다.
에귀디미디로 돌아오니 릿지등반을 마치고 하강하는 산악인들이 많습니다.
이제 곧 떠나야 하는 에귀디미디를 마음에 담습니다.
멀리 알프스의 첨봉들을 바라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봅니다.
등반을 마치고 하강하는 크라이머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제 나에게는 꿈만 같은 등반.......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동안 지나 온 저의 삶을 살짝 돌아보았습니다. ^^
부럽다!
저 푸른 하늘에 내 몸도 담궈보고 싶다.
부러움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내려 가자.
그래! 너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지? ㅎㅎ
알프스의 이 모습을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 할 수 있을까?
오래 머물 수록 아쉬움만 점점 더 커진다.
" 내려 가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케이블카 탑승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보니 나 혼자입니다.
먼저 내려와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기다립니다. ^^
모두들 모여 샤모니 다운타운을 걸어 숙소로 돌아갑니다.
가자 숙소로.... 그리고 샤모니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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