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삽교호로......

로키마운틴 2023. 10. 24. 22:12

요즘 전국이 빈작으로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몇번의 출조에도 만족할 만한 조황은 없습니다.

마침 낚시사랑 리얼타임 정기출조도 있어

다시한번 삽교호에 도전장을 내밀어봅니다.

정기출조가 있기 전 하루 전에 출조합니다.

몇일 전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려했지만 강풍과 배수로 인해 하루 전에 출조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몇몇 조우들이 도착하였고 저도 자리합니다.

지난 주에는 영흥도에서 쭈꾸미 낚시를 했습니다.

어신님과 쩐프로님, 그리고 토코TV 멤버들과 함께했습니다. ^^

저도 이렇게 예쁘고 삐까번쩍한 장비를 영입했습니다. ㅎㅎ

배멀미가 두려워 쩐프로님과 멀미약도 복용해서 그런지 다행이도 멀미는 없었네요.

에기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습니다.

제가 낚은 쭈꾸미와 갑오징어로 맛난 안주와 반찬을 만들어 먹었죠. ㅎㅎ

삽교호 부장리[소들쉼터]에서 2박3일 자리할것입니다.

미끼 [어분글루텐 2 + 바닐라어분글루텐 1 + 빅포테이토 2]와

집어제겸 미끼[토코텍 어분 3 + 옥수수보리 2 + 오징어분 1 + 뽀어분 글루텐 1]를 개고

소좌를 이용해 3.4~4.0 넉대 편성했습니다.

날씨는 바람이 좀 불지만 그 외에는 참 좋습니다.

하루 먼저 온 조우들과 간단하게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틈틈이 낚시를 해 보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집어라도 할겸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지는 해와 노을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석양빛에 빠져 한동안 바라봅니다.

이제 가장 입질이 활발한 골든타임이기에......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집중해 봅니다.

그리고 몇시간 집중해 보지만......

그렇게 허망한 시간을 보내고조우들과 야식과 이슬이 한잔 하고 일찍 잡니다.

기온이 맣이 떨어져 쌀쌀함을 넘어 춥네요.

푸~욱~ 자고 7시 30분, 느즈막히 일어납니다.

오늘도 날씨는 참 좋네요.

이런 날은 단풍구경이나 가야 하는건데...... ^^

아침징 보겠다고 자리로 내려갑니다.

화이팅! 해보지만 기대감은 전혀 없습니다.

조우들 모두 조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

조우 한 두명남 잔챙이 붕어 한, 두마리 조황입니다.

언제나 이시간에 활발한 입질을 보았기에 자리를 지켜 보지만......

그렇게 시간은 흘러 모임 시간이 되었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리얼타임 활동을 뒤 돌아 보고 반성과 비젼을 토론합니다.

모두다 알고 있는 조우들이지만 다시한번 소개의 시간을 갖고

새로 입회한 두분을 소개합니다.

소개는 친분이 있는 쩐프로님이 소개합니다.

이어 낚시사랑 팡팡 본부장님의 인삿말씀

회의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합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낚시입니다.

큰 녀석 하나 낚아 일등해야죠. ㅎㅎ

지는 해를 바라보고 .....

어제보다 더 맑은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 밍밍하네요.

자! 지금 부터 한두시간 안에 한녀석 만나야 합니다.^^

딱 두시간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나름 자리도 뜨지 않고 앉아 있어 봤지만 ......

입질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ㅠㅠ

그래도 열심히 품질합니다.

9치, 8치 붕어가 나오긴 했지만

계측대상은 월척 이상이라.........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추위에 따뜻한 커피 찾아 자주 자리를 비웁니다.

와~! 드디어 묵지한 녀석이 나옵니다.

랜턴에 비춰진 녀석의 모습은 월척은 됩니다. ㅎㅎ

그런데.... 그런데..... 수염을 달고 나왔습니다. ㅠㅠ

어젯밤 10시경 까지 버티다 따뜻한 곳에서 푹~ 자고 ....

오늘도 변함없이 느즈막히 일어나 나옵니다.

어신님은 열심히 낚시하고 계십니다. "월척 낚으셨습니까?"

저도 남은 한시간 혹시나 하며 행운을 기대하면서.......

물안개가 짙게 까린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잠시후 해가 빼꼼히 얼굴을 보여주고......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나낏대를 하나하나 걷어 올려 놓고.......

마무리 준비 합니다.

하늘엔 아침 햇살 받으며 먼길 떠나는 기러기들이 나르고......

해가 올라오며 물안개도 서서히 걷히는 시간

저의 조과는 이렇습니다.

8치 2수, 9치 한수, 어둠 속에 월척인듯 희망을 준 발갱이 1수입니다. ㅠㅠ

모두 모여 모임을 마무리합니다.

팡팡본부장님의 인삿말

 

그리고 행운권 뽑기 1등은 카멜레온님이 차지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여름방학 때 다녀온 유럽과 알래스카 풍경 ***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스볼베르 전망대

알프스[스위스 체르마트] 리펠호른 암봉에서 몸 풀기 등반

알프스[프랑스 샤모니 에귀디 미디에서 본 몽블랑]

알래스카 마타누스카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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