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밤밭 낚시터

로키마운틴 2023. 10. 16. 12:32

밤밭 낚시터

요즘 삽교호를 비롯한 충청권 담수호인 간월호, 홍성호, 보령호가

잦은 배수로 수위가 널 뛰듯 하여 출조를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밤밭낚시터에 이동근 고문님을 뵈러 마실갔습니다.

밤밭 낚시터에 도착하여 고문님을 뵈니 요즘 붕어들이 잘 나오고 있다는 말씀.

실제로 보니 여기저기서 화이팅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항상 실려있는 장비를 꺼내 짬낚이라도 해보렵니다.

밤밭 낚시터로 들어섭니다. 평일이라 한가합니다.

잔교와 1인실 방가로 3인실 방가로에 몇몇분들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고문님이 1인실 방가로에 자리하라 하셨지만 저는 답답한것이 싫어 넓은 잔교에 자리합니다.

고문님도 잔교 첫자리에 2.6칸대 한대로 대편성하셨습니다.

저는 옆에 자리하고 3.2대 포기하고 2.8, 2.9 두대 편성했습니다.

고문님은 밤밭낚시터를 찾는 모든분들께 잘 나오는 포인트, 잘 듣는 미끼, 채비등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원하시는분들 누구에게나 그날에 맞는 채비를 해주십니다.

누구에게나 그날의 상황을 알려주시고 그에 맞는 채비를 해주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채비를 해 주시네요.

주황색 나루예살림망이 걸린곳이 제 자리입니다.

제 왼쪽에 저리하신분은계속 낚으시네요.

 

마음만 급해진 저는 빠르게 찌 맞춤을 끝냅니다. ㅎㅎ

그리고 미끼와 집어제를 갭니다.

집어제는 어분과 보리에 뽕어글 약간 첨가했고

미끼로는 어분에 딸기 글루텐 조금 첨가했습니다.

둘다 미끼도 되고 집어제도 되는 그런 방법으로.... ㅎㅎ

3인실 방가로에도 몇몇분이 화이팅 하시는게 보이네요.

고문님도 연속 화이팅하십니다.

제 왼쪽에서......

오른쪽에서도 연속 나옵니다.

이미 좀 늦었지만 저도 화이팅하겠습니다.

주변에서 연속으로 붕어가 나오니 맘만 급해지네요.

그리고 저도 몇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 저녁식사하러갑니다. ^^

밤낚시 대비하여 텐트를 치신분들도 계시네요.

건너편 1인방가로에도 문이 하나 하나 열리기 시작합니다.

보트 출동! 어느 녀석이 고문님의 낚시대를 차고 달아났습니다. ㅎㅎ

지는 해를 향하여 보트가 달려갑니다.

해질녁이 피팅타임인가요?

여기저기서 화이팅입니다. ㅎㅎ

모든 근심 걱정 잊어버리게 하는 풍경입니다.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밤낚시 조금만 해보겠습니다.

 

저도 가끔씩 입질이 들어 오고......

제 좌, 우에 계신분들 모두 철수하셨습니다.

저녁식사 후 정신없이 들어 오는 입질에 커피한잔 마실 시간도 없네요.

7시~9시 사이에는 두대 보기 바빴습니다.

11시경 조과 확인합니다.

40수 가량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것을 정리하고 자정이 다 되어서 철수했습니다.

'질꾼의 붕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낚시는 간월호에서.......  (0) 2023.10.31
삽교호로......  (2) 2023.10.24
또, 배수예보  (1) 2023.10.12
그래 문방리로 달리자!  (0) 2023.10.09
이대로 물러설순 없다.  (0)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