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팔봉수로에서 낚시사랑 리얼타임 하반기 모임이 있어
모임에 참가하기 전에 어느 곳에서 대편성 하루 하려는 중
전프로님께 전화가 옵니다. "선배님, 삽교 한번 가시죠?"
그래서 예정일 을 앞당겨 삽교호로 달려갑니다.
삽교호는 어제 배수를 했기에 장소 선택에 어려움이 있지만
떠오르는 곳이 있어 부장리권으로 갑니다.
예정된 포인트는 대편성에 어려움이 있고 낚시도 어려워 소좌를 지참합니다.
소좌 편성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자칫 물에 빠질것 같은
아슬아슬하게 좁은 공간에 대편성합니다. ㅎㅎ
경사진 이곳에 어렵게 대편성하고 아슬아슬하게 오르내립니다.
미끼로는 어분글루텐과 옥수수어분 글루텐, 화이트글루텐을 1:1:1로 갭니다.
쩐프로님은 제 오른쪽 가까이 자리하였습니다.
오늘은 2mm의 전자탑과 1.5mm의 전자탑을 사용하려고
나루예레포츠에 들러 찌 몇개 영입했습니다.
나루예레포츠에서는 소비자와 직거래로 유통, 중간 마진을 모두 없에고
반값 가까이 대폭 할인하여 판매한다네요.
매장은 티맵이나 카카오맵에서 "나루예레포츠"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2mm 탑을 사용하던 3.4칸대 찌를 1.5mm탑으로 교체합니다.
3.4~4.0 넉대 편성하고......
보리밑밥 한 줌 뿌려 넣습니다.
30여분 후 붕어와의 만남을 갖습니다.
바람이 좀 불지만 지장은 없습니다.
비록 잔챙이와의 만남이지만 요즘 시기에 찌맛을 본다는 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
연이어 나오는 녀석들은 7치를 넘지 못하네요
6치 이하 즉방 붕어들만 이어 나옵니다. ㅎㅎ
그러다 어쩌다 한번씩 8~9치 붕어가 나와줍니다.
좋아 좋아 힘좀 씁니다. 그래봐야 9치지만......
쩐프로님도 입질은 이어집니다.
씨알은 저와 도긴개긴 입니다.
등뒤[뚝방] 뒤로 해가 저뭅니다.
지는 해와 저녁 노을을 카메라에 담고
빠르게 자리로 돌아 옵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하루 중 최고의 골든타임 이니까요.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옵니다.
더 어두워 지기 전에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그리고 짧은 골든타임을 맞아 즐낚합니다.
짧은 골든타임이 지나고 저녁식사를 합니다.
쩐프로님이 공수한 순대국과 간식용 김밥까지 .....
그리고 이어지는 본격적인 밤낚시
카메라엔 제 찌 보다 쩐프로님 찌가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앉은 자리도 불편하지만 카메라 위치도 불편합니다. ㅎㅎ
카메라 위치가 대숩니까?
이렇게 붕어 얼굴 보는 것이 중요한 거죠. ^^
밤이 깊어지자 이런 녀석도 나와 주네요.[34cm]
이렇게 황홀한 밤낚시를 이어 가지만..........
밀려 오는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잠자러갑니다.
새벽장을 보겠다고 새벽에 나와 앉았으나 먼동이 트는 시각 까지
별 다른 재미는 보지 못했습니다
동녁 하늘이 불게 물들기 시작하는 시각
여명 빛에 빠져 카메라를 놓지 못합니다.
여명빛이 불러온 입질인가요?
입질이 이어지지만 또다시 잘아진 씨알
밤새 많은 이슬이 내려 장비를 덮어 놓은 곳에 비가 내린듯 물방울이 맺혔고.....
아쉬움에 아침 낚시를 이어 가지만 바람까지 붑니다.
쩐프로님은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ㅎㅎ
차에 올라와 보니 누군가가 이렇게 포장(?)을 해놓았습니다. ㅎㅎ
페인트 칠 한다고 모든 차량을 덮어놨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모두 벗겨놓았더군요.
바람이 멈추고 잔잔한 수면을 보니 또다시 미련이 남아서.......
자리로 내려가 낚시를 이어갑니다.
이렇게 붕어가 나와줍니다.
하지만 철수를 결정하고 대를 접으렵니다.
한대씩 한대씩 접습니다. ㅎㅎ
마지막 대를 걷을 때 까지 붕어가 나와 주었지만.....
붕어 얼굴 볼 만큼 보았으니 .......
저의 조과는 7치~34cm 28수 6치 이하 즉방 포함하면 35~6수 정도 됩니다.
쩐프로님 조과 포함하면 이만큼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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