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이원수로에서 캠핑 낚시

로키마운틴 2022. 10. 11. 18:39


 

 

이번주는 토코팀과 한적한 곳에서 캠핑 낚시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선발대로 어신님과 쩐프로님, 그리고 제가 선발대로 나서 장소 수배합니다.

삽교호 부장리권을 예정했는데 전 날 내린 엄청난 비로 흙탕물에 많은 배수를하여

삽교호 포기하고 이리 저리 돌아 이원 수로로 갑니다.

가는 곳 마다 흙탕물인데 다행이도 낚시를 못 할 정도의 흙탕물은 아니네요.

더 이상 방황 할 곳도 시간도 부족한 시간이 되어 이원수로에 자리합니다.

 

 

 




이원수로에 도착하니 초속 7~9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렵게 텐트를 치고 본부석을 마련하고 돌로 꼭꼭 눌러 견고하게 쳐 놓고 

취사 장비와 먹거리 정리하고 어둠이 내리기 전 바쁘게 대편성합니다.

대편성 마치고 나니 어둠이 내립니다.



이렇게 본부석을 설치하고 차로 바람을 막아봅니다.

 

 

 

내일 아침 도착 할 토코팀을 맞을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

 

 

 

쩐프로님은 제 왼쪽에...... 어신님은 오른쪽에......

 

 

 

글루텐을 갭니다.

어분글루텐와 옥수수어분글루텐, 바닐라어분글루텐을 1:1:1로 배합합니다.

 

 

 

날씨가 흐리고 강풍이 불고 있어 파라솔은 펴지 않았습니다.

 

 

 

수심 맞추고 글루텐 몇번 던져 넣자 어둠이 내립니다.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밤이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람은 제로에 가깝게 멈췄습니다.

 

 

 

이제 붕어만 나와주면 되는데.....

 

 

 

솔직히 기대감은 없습니다.

 

 

 

그런데 기대감을 무너트리고 붕어가 나와줍니다.

 

 

 

다만 잔챙이라 아쉬움은 있지만 ....

 

 

 

그래도 나와 주는것 만으로도 고맙지요. ^^

 

 

 

이렇게 잔챙이와 씨름을 하고 자정도 안된 시간에 잠자러갑니다. 

 

 

 

아침 6시 알람 소리에 깨어 자리에 앉습니다. 아침장 봐야죠.

어신님은 새벽에 낚시 재개했지만 잔챙이 마릿수 했다네요.

 

 

 

정면으로 해가 떠오릅니다.

 

 

 

쩐프로님은 아직도 꿈나라에서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

 

 

 

찌들만 외롭게 자리를 지킵니다.

주인이 나와 물 속에 담가줘야 힐일을 할텐데......

고급인력(?)이 썩고 있네요. ㅎㅎ

 

 

 

쩐프로님 자리에서 바라 본 제 포인트입니다. 건너 파라솔은 어신님 포인트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에 따사로운 햇빛이 비춥니다.

황금 들녁엔 풍년가가 들리는듯합니다.

 

 

 

쩐프로님은 야간근무 후 무척 피곤한 것 같네요. 아직도 안 일어 났습니다. ㅎㅎ

 

 

 

저는 아침장을 보려하지만 더욱 잘아진 잔챙이와 살치까지 덤벼서........

 

 

 

토코팀은 출근 길에 잡혀 좀 늦는다네요.

그래서 주변에 좀 더 괜찮은 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상류쪽은 이렇고.....

 

 

 

하류쪽은 이렇습니다.

 

 

 

멀리 태안 화력발전소가 배경이된 우리의 포인트

 

 

 

토코팀 도착! 닭개장과 불고기로 아침 식사합니다. ^^

 

 

 

날씨와 조건은 더할 나위 없이 최곱니다. 만....... ^^

 

 

 

바람도 없고 물결도 잔잔하니 XL탑을  더 예민한 L탑으로 교체합니다.

 

 

 

하지만 제 자세가 조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열심히 품질합니다. ^^

 

 

 

토코팀에 동행한 김철님

 

 

 

토코팀의 에이스 쌍포대령님

 

 

 

토코 미녀삼총사의 김하연양.

 

 

 

그리고 쩐프로님

 

 

 

토코의 수장 닥터K님. 

 

 

 

그리고 저까지 6명이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조과는  노력과 반비례 한다는 사실만 깨닭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가성비 떨어지는 낚시를 접고 이제 그만 자렵니다. 

 

 

 

다음날 아침 조과 확인하니 월척도 몇수 나오고......

마릿수도 꽤 됩니다. ㅎㅎ

 

 

 

토코까페 미녀삼총사 김하연양의 팬클럽 회장, 부회장님과 하연양.

 

 

 

이번 캠핑 낚시를 마치고, 주변 정리하고 쓰레기 싣고 떠납니다.

 

 

 




어신님은 원산도로 떠나시고 쩐프로님과 저는 문방리로 가  반성 낚시 하렵니다.

아침에 어우님과 통화하여 문방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나루예 소좌를 이용해 대편성했습니다.

 

 

 

먼 거리 짐빵해야 하는데..... 소좌를 이용하니  간단하게 짐빙 끝!

 

 

 

바람은 좀 불고 있지만 낚시엔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미끼투척 하려고 하니 바람이 터지네요. 제~엔~장, ㅠㅠ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집중하렵니다.

 

 

 

캠핑낚시에서 남은 먹거리로 푸짐한 저녁을 먹습니다. ^^

 

 

 

그리고 강풍 속에서 밤낚시 이어가 보지만......

 

 

 

너울성 파도에 찌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몇시간 버텨 봤는데.......

 

 

 

도저히 힘들어 포기하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삽교호 방조제에 차량도 한적한 시간에 일어나 자리로 내려갑니다.

 

 

 

밤새 수위가 높아져 연육교를 놓고 ......

 

 

 

밤새 그치지 않은 바람이 더더욱 강하게 부네요.

 

 

 

에휴! 미련 갖지 않고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ㅎㅎ

 

 

 

밤에 입질 두번 본것으로 끝!

어우님은 밤을 꼬박 새시더니 허릿급 한수와 7~9치 10여수 하셨네요.

역시 낚시는 열심히 하는 꾼이 최고입니다. ㅎㅎ

 

 

 

아쉽지만 3박4일 동안 조우들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만족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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