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간월호 [전편에서 이어갑니다.]

로키마운틴 2022. 9. 13. 14:02

 



덩어리는 바라지도 않지만 잔챙이 등살에 흥미가 감소되네요.

그래서 조우들과 화창한 날씨와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앞서 자리에 앉아 보지만  마음 같이 되지는 않네요.

하지만 잔씨알이라도 심심치 않게 얼굴을 보여주니 

이만한 곳도 없다는 생각에 만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월척 잡는 사람이 점심내기를 하고 잔챙이 로 이어가는데.....

눈치없는 월척이 말아톤님을 찾아갔네요. ㅎㅎ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철수 길에 아점으로 냉면을 먹고 헤어집니다.

저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대전으로 떠납니다. ^^

 

 

 

건너편 길은 포장이 진행중이고 이쪽길도 자갈을 깔고있습니다.

어제 올때는 약 200m 가량 흙길 이었는데... 오늘 자갈은 다 깔았네요.

 

 

 

그나저나 오늘 밤엔 괜찮은 녀석 하나 만나길 기대하며......

 

 

 

글루텐을 새로갭니다. 밤낚시에만 쓸 것 이기에 포테이토를 첨가해 부드럽게 사용합니다.

 

 

 

이제 곧 어둠이 내리겠죠

 

 

 

열어 놓은 창문을 닫고......

 

 

 

동녁 하늘엔 달이 떠오르고......

 

 

 

화창하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서쪽하늘엔 해가 저물고.......

 

 

 

자리로 가며 동녁 하늘을 한참 바라봅니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해는 기울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석양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석양빛에 취해 낚시는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

 

 

 

수초 가까이에서 입질이 들어와 양쪽으로 벌려 놓으니

 

 

 

카메라엔 오른쪽 두대만 보입니다. 왼쪽 두대는 파라솔에 가려져서......

 

 

 

왼쪽에 보이는 찌는 쩐프로님 찌입니다. ㅎㅎ

 

 

 

이렇게 몇시간의 밤낚시를 즐기고......

 

 

 

입질도 뜸 한데 무었하겠습니까? "모여, 올라와"

 

 

 

간단하게 안주거리 마련하고 소맥 한잔합니다.

이어지는 밤낚시는 포기하고 모두 잠자러.....

 

 

 

6시경 나와 이슬 품은 공기를 마십니다.

 

 

 

자리로 내려가려는데..... 해가 뜹니다.

 

 

 

붉을 햇살이 비추는 수로를 바라봅니다.

곧 대물들의 입질이 이어질것 같은데...... 현실은.....?

 

 

 

수위는 또다시 40여cm 빠져 100~110cm 정도 나옵니다.

 

 

 

이쯤되면 굵은 씨알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밀려오며분위기 확 살아납니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 햇살이 따가와 파라솔 옮기고......

 

 

 

잔챙이지만 쏠쏠한 재미를 이어갑니다.

 

 

 

대편성 할  보다 수위가 80여cm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이 수위가 간월호에선 만수위 오버 수위입니다. ㅠㅠ

 

 

 

9시에 철수하기로 했기에 한대씩 걷습니다.

 

 

 

대를 모두 걷고......

 

 

 

조과 확인합니다. 제 살림망 먼저 쏟아봅니다.

6~9치 40여수입니다. 6치 이하 즉방 12수 포함하면 50여수했습니다.

 

 

 

일행 모두 모아보니 이만큼됩니다. ^^

 

 

 

떼붕어 TV 마감하고......

 

 

 

말아톤님은 유일한 월척과 인증샷!

 

 

 

모두 돌려보내고 철수합니다. ^^

 

 

 




서산에서 냉면으로 식사하고 조우들과 헤여져 대전으로갑니다.

친구를 만나 봉화 청옥산으로 힐링 여행 떠납니다.

 

 

 

청옥산 가는 길에 영주역 부근 생선구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1인 무조건 12000원 인데 맛나네요.돌솥밥에 된장찌개 밑반찬까지 전부 다....

 

 

 

해발 1000여m의 맑은 공기와 쌀쌀한 기온에 감싸여 꿀잠을 자고....

 

 

 

달바위봉 머리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봅니다.

 

 

 

아침 산책으로 2시간 정도 주변을 거닐고.....

 

 

 

산신령님의 지시였을까요? 자연이 주는 선물도 챙기고.....

 

 

 

자연의 선물로 국을 끓이고.........

 

 

 

산신령님들의 휴양지 한 귀퉁이에 자리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