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무더위에 도전장 내밀었습니다. ^^

로키마운틴 2022. 7. 12. 19:12




무더위가 무서워 방콕하다 쏟아진다는 전화를 받고 간월호를 다녀온지 일주일,

무더위가 무서운건 맞지만 꿈틀대는 손맛이 또다시 물가로 나서게합니다.

일기예보를 분석하여 금요일 오후레 떠나려고 하고 몇분께 사발통문 돌립니다.

쩐프로님과 어우님, 그리고 알라뷰님이 낚였습니다. ㅎㅎ







더위가 가시는 시간에 맞춰 6시경 현장에 도착하니 

쩐프로님은 조금전에 도착하여 대편성 중입니다.

쩐프로님은 100여m 들어가 자리했고 

저는 수심이 조금 있는 포인트를 찾아 200여m 들어가 자리했습니다.

일단 대편성을 마치고 본부석으로 나와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대비합니다.

파라솔은 안 펼려고 했지만 지는 햇 살도 따갑네요. 

 



파라솔을 펴서 지는햇살을 가리고.......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미끼는 글루텐으로...... 일단 어분글루텐[어분글루텐 2 + 화이트글루텐 1 + 물 3]과 

옥수수글루텐[옥수수글루텐 1 + 바닐라글루텐 1 + 포테이토 1 + 물 2.5]  두가지를 배합했습니다.

 

 

 

이제 해는 저물어 가지만 불어 오는 바람은 후텁지근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아니어서 찌 보기엔 지장은 없는데...... 입질이 없네요. ㅎㅎ

 

 

 

해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니 조금은 선선한 바람도 함께 불어 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화이팅"해 보겠습니다.

 

 

 

해가 저물었으니 파라솔도 접아 놓고......

 

 

 

어둠이 내리면서 입질이 오네요. 첫수는 7치 붕어입니다.

 

 

 

전자탑에 불울 밝히고.......

 

 

 

바람도 선선해 지고 바람 덕에(?) 모기의 극성도 심하지 않습니다. ^^

 

 

 

정말 예상 밖에 멋진 분위가 이어지는 밤낚시입니다.

 

 

 

심심치 않게 입질이 이어지는데...... 씨알은 7~8치입니다.

 

 

 

그래도 더위도 없고 날파리도 없고, 모기는 살짝살쩍 덤비는 상황

 

 

 

밤이 깊어지자 바람도 없고 장판 같은 수면이 이어집니다.

 

 

 

모기는 좀 덤비지만 모기향 두개로 90% 예방이됩니다. ㅎㅎ

 

 

 

그리고 심심치 않게 나와주는 붕어들.......

 

 

 

하지만 씨알은  그래로입니다.

 

 

 

자정이  지나며  한칫수 정도 굵어지는 듯합니다.

 

 

 

새벽 2시경 입질이 뜸해져 한잠 자렵니다.

 

 

 

파라솔을 내리고 장비는 모두 파라솔 아래 두고......

 

 

 

그리고 본부석으로 올라와 간단히 야식을 하고 두어 시간 자고 새벽에 나와 자리했지만 

입질이 없어 다시 들어와 밀린 잠 보충합니다. ^^

 

 

 

9시가 다된 시간에 자리로 내려가니 쩐프로님은 자리하고 있지만  입질은 없다네요.

 

 

 

저도 파라솔 올리고 자리에 앉아 보지만....

덥기만 하고 입질이 없어 한시간을 못 기다리고 포기합니다. ㅎㅎ

 

 

 

쩐프로님은 오늘 철수 해야 하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나봅니다.

저는 하루 더 시간이 있어 여유가 있습니다. 쩐프로님! 그만 철수하시죠.  ㅎㅎ

 

 

 

본부석을 나무 그늘 아래로 이동하고 .......

 

 

 

마침 도착한 어우님은 쩐프로님 자리를 인수 받고 

알라뷰님은 저와 어우님 사이에 자리합니다.

그리고 인주뷔페식당에 나가 식사를 하고 쩐프로님과 헤여져 본부석으로 돌아왔습니다.

더위에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어 그늘에서 한잠 자고 

이슬이와 함께 지난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식사는 알라뷰님이 공수하신 갈비탕으로  배불리 먹습니다. ㅎㅎ

 

 

 

물가로 내려가 밤낚시 준비합니다. 어우님!

 

 

 

알라뷰님은 이제 대편성합니다.^^

 

 

 

낮춰 놓은 파라솔을 올리고.......

 

 

 

어제 배합한 두 종의 글루텐을 참고하여 

어분글루텐 2 + 옥수수글루텐 1 + 화이트글루텐 1 + 물 4 로 배합합니다.

 

 

 

글루텐도 개었으니 케스팅합니다.

 

 

 

4칸대 하나가 밑걸림이 심해 3.2칸으로 교체했습니다. 

 

 

 

오늘도 분위기는 어제와 비슷합니다.

 

 

 

해가 지고 파라솔 접고.......

 

 

 

기지개 한번 펴고 "화이팅"합니다.

 

 

 

왠지 모르지만 느낌은 좋습니다. ㅎㅎ

 

 

 

전자탑에 불을 밝힐 즈음 현지인 제이포님이 짬낚하러 오셨습니다. ㅎㅎ

 

 

 

이제 일행이 4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 타임이 점점 짧아집니다.

 

 

 

쌍권총에 따발총 까지 정신 없는 시간이 흐릅니다.

 

 

 

이렇게 약 4시간 정도 정신없이 보내고 30~40여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씨알도 조금 굵어져 9치~33cm 월척 까지 나왔습니다.

 

 

 

4칸을 걷고 새로편 3.2대는 좌, 우의 4.0대와 3.6대에 챔질 성공하면 걸리네요.

40~50cm의 잉어도 자주 출몰하여 걷었습니다.

 

 

 

야식도 하고 이슬이도 한잔 하고 싶지만 붕어들이 시간을 안주네요.

 

 

 

그냥 손맛은 볼 만큼 보았으니  그만 접고 이슬이 한잔하렵니다.

 

 

 

자정이 조금 안된 시간에 본부석으로 올라가 피자를 구워 이슬이 한잔합니다. ^^

 

 

 

 

무었보다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식을 하고 다시 내려 가니

그동안 저조했던 알라뷰님과 제이포님은 소나기 입질이 시작되고 

정신없었던 어우님과 제자리는 소강상태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한잠 자렵니다.

다음날 아침 동트는 시간에 나와 자리했습니다.

 

 

 

어우님은  꿈나라 여행중이시고.......

 

 

 

알라뷰님은 꼬박 새우셨네요. ^^

 

 

 

제자리에 돌아와 자리합니다.

 

 

 

파라솔 올리고 낚시 재개하지만.......

 

 

 

입질이 없네요. 그러면 뭐? 더워지기 전에 철수해야죠. ㅎㅎ

 

 

 

일단 살림망 들어 조과 확인합니다.

 

 

 

이 마~안 큼 낚았습니다.

 

 

 

최대어는 33cm 월척은  두수입니다. 9치와 준척급이 많습니다. ^^

 

 

 

손에 들었던 녀석 부터 방생하고 .......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내고.......

 

 

 

대를 접습니다.

 

 

 

모두 철수하고.......

 

 

 

본부석을 잠시 그늘로 이전하고 ......

 

 

 

시원한 냉면을 만들어 더위를 식히고 조우들과 헤여져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