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시간에 쫒겨 미뤘던 4짜와의 약속을 지키러......

로키마운틴 2022. 5. 20. 13:30




홍성호에서 철수하여 하루의 여유가 있어 다음행선지를 물색합니다.

어신님과 쩐프로님도 모두 앞서 4짜와의 약속을 뒤로 미루고 돌아선 아산호에 동의합니다

.낯에는 바람이 심해서 낚시를 못하겠지만 자리가 없을것 같아 

어신님과 자유낚시인님은 곧바로 달려가시고 

쩐프로님과 저는 휴게소에서 화장도 고치고 커피도 마시고 여유있게 떠납니다.

하지만 여유(?) 있게 도착한 아산호엔 마땅한 자리는 모두 선객들이 차지했고  

그럴싸한 자리는 한 곳도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한귀퉁이라도 어신님덕에 자리 할수 있었지만 ......

저는 다행이도 풍림화산님 일행분이 철수 하신 자리에 

좌대와 받침틀 까지 설치된 곳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쩐프로님은 새로운 포인트에 자리하시고..... 

그럭저럭 하룻밤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풍림화산님 일행이  철수한 자리에 운 좋게 자리했습니다.

좌대와 받침틀 까지 무료 대여 ㅎㅎ

 

 

 

강풍과 파도 속에 대편성만 마치고 쉽니다.

 

 

 

이렇게 밤낚시 준비 완전하게 마쳤습니다.

 

 

 

쩐프로님은 붕어 배가 고팠나 봅니다.

이 바람 속에 자리를 떠나지 않네요.

 

 

 

민틀레는 홀씨를 날리고 또 새롭게 꽃이 피고.....

 

 

 

바람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해질녁 시간이 다가 오니......

 

 

 

자리로 내려가 화이팅! 해 보렵니다. 

 

 

 

하지만 바람 등살에 못이겨 다리펴고 앉아 시원한 바람을 즐깁니다. ^^

 

 

 

어신님이 부르네요. 저녁 먹으라고......  

 

 

 

저녁을 먹고 내려오니 찌가 넉대 중에 세개가 뭉쳐있네요.

간신히 풀고 마지막 하나를 드니 묵직한것이 물려 있네요.

하지만 줄풀에 감겨 잘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물 파장만 한번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ㅠㅠ

 

 

 

에휴~! 제 운이 다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입질이 붙었다는 기대감으로 밤낚시에 집중합니다. ㅎㅎ

 

 

 

어둠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바람과 파도는 거친편입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33~34 정도 되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저녁 식사 하고 내려온지 1시간도 안된 시간이였기에 무척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바람이 잦아 들며 물 속 줄풀의 상태가 바뀌었는지......?

 

 

 

찌 안착이 어려워지네요. 이런 젠~장. ㅎㅎ

 

 

 

오늘은 꼬박 밤샘을 하려했는데...... 또다시 3시경 포기하고 한잠 자고 나왔습니다.

 

 

 

다행이도 바람은 없습니다.

 

 

 

기대감에 젖어 지렁이와 글루텐을 혼용하며 낚시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져 옷을 벗을 때 까지 입질은 커녕 낌새도 없습니다. 

 

 

 

또다시 꾼의 자세는 불량스럽게 바뀌고.......

 

 

 

녹조 까지 밀려 오는데..... 어신님 자리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

지난번에 짧은대에 입질이 들어와 대편성을 짧게했더니

오늘은 긴대에서만 입질이 들어 온다네요.ㅠㅠ

 

 

 

멀리 쩐프로님도 열심히하십니다.

 

 

 

할일도 없고 주변을 탐색합니다.

지난번 제가 했던 자리는 좌대를 남겨두고 철수하셨네요.

 

 

 

이곳은 월척수배님 자리라는데........

 

 

 

낯엔 자리를 비우고 밤낚시만 하는것 같습니다. ^^

 

 

 

요즘은 이렇게 화장실도 만들어 놓고  쓰레기도 잘 치우고 있는데.....

차츰차츰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 똥꾼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용변도 아무곳에서나 보고.....

 

 

 

자리로 돌아와 미련 버리고 철수합니다.

 

 

 

대를 하나 하나 접고.......

 

 

 

유일한 조과를 확인합니다.

33도 안되게 줄었습니다.^^

 

 

 

잘가라 내년에 허릿급 되어 만나자

그땐 4짜형님들도 모시고 오너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