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삽교호 부장리에서 조우들과 함께.......

로키마운틴 2022. 4. 15. 01:17

 




간월호에서 적잖은 손맛을 보고 다음 출조지인 삽교호로 갑니다.

주말에 낚시사랑 대물수색대 시조회가 있어 참가차 부장리로갔습니다.

 조우들과 즐거운 만남응 갖기위해 하루 일찍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조우들이 한동안 못 만난 회포를 풀려고 일찍 도착했습니다.

낚시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2년만에 만나는 조우들과의 만남 자체가 좋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조우들과 인사 나누다 보니 해가 저물어갑니다.

일기예보엔 지독한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 바람을 등지고 뚝 아래 자리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아 아무런 기대감도 없는 곳에 대편성 했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

 

 

 

이렇게 해가 지는 시간에 대편성했습니다

 

 

 

바람을 등지고 기대감 없는 대편성했습니다.

3.0~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수심만 맞춰 놓고 낚시는 안합니다.

 

 

 

조우들과 이슬이 한잔 나누며 지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즐겁습니다.

 

 

 

바람도  없고 기온도 포근합니다.

 

 

 

어둠이 내릴 때 까지 자리에 앉아 보질 못했습니다.

 

 

 

어신님은 열낚중이십니다. ㅎㅎ

 

 

 

아름다운 삽교호의 일몰입니다.

 

 

 

해는 지평선 아래로 사라집니다.

 

 

 

어둠에 덮인 호수를 보니 자리에 안 앉을 수가 없네요. ㅎㅎ

 

 

 

입질의 기대감은 없지만 ...... 캐스팅 하고픈 분위기 입니다.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 파라솔도 펴지 못했습니다 ㅎㅎ

 

 

 

새벽에 들어가 자고 해가 중천에 뜬 후에 나왔습니다.

 

 

 

옷닭을 끓여 아침 식사를 하고  저는 해물 찌개도 먹고 한번에 두끼분을 ..... ㅎㅎ

 

 

 

태풍 전야인가요? 잔잔합니다.

오히려 예보와는 달리 반대 방향에서 살랑살랑 바람이 붑니다.

 

 

 

파라솔을 치지 못해 덮어놓은 덮게를 걷어내고.......

 

 

 

저보다 더 오랜동안 잠만 잔 찌를 깨웁니다.

 

 

 

오른쪽 맞은편에 하마님, 초릿대님, 아래울님 포인트가 그나마 붕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곳

 

 

 

지금 이시간이 그나마 붕어를 만날 확율이 높은 시간이란 생각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예보와 달리 바람이 없어 파라솔 펴고 그늘 아래 앉았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좋기는 하지만 

 

 

 

카메라 들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

 

 

 











이제 들에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꽃샘 추위로 꽃들이 움추리고 있었는데.....

 

 

 

주변엔 철새들의 깃털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AI 주범인가요?  이제 철새들은 모두 떠나고 논병아리 정도만 노니네요.

 

 

 

짱돌괴기님 입질 보셨습니까? ^^

 

 

 

아래울님은 입질 보셨습니까? ^^

 

 

 

주인 없는 제자리. ㅎㅎ

 

 

 

쩐프로님 입질 봤나요? ^^

 

 

 

바람리 불기 시작하네요. 파라솔 걷어 놔야겠습니다.

 

 

 

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치네요.

그나마 바람을 피해 자리한 곳이라 다행입니다. ㅎㅎ

 

 

 

내 아직도 담수호로 보이니? 하고 묻네요.

 

 

 

내가 예전엔 바다였다고 알려주는듯 파도가 넘칩니다.



오늘의 출조는 대물수색대 시조회 모임이 목적입니다.

 

 

 

본부석을 정리하고 시조회준비

 

 

 

강풍에 대물수색대 깃발이 휘날립니다.

아마도 금년 대수대 회원들은 대박 날듯합니다. 

 

 

 

조촐하게 용왕님께 고사를 드리고......

 

 

 

뷔페식으로 식사를합니다.

 

 

 

강풍이 잦아드는 시간 꾼들의 본연의 임무로.......

 

 

 

해가 저물자 바람도 같이 잦아듭니다.

 

 

 

오늘 따라 유난히 지는 해가 예뻐보입니다. ^^

 

 

 

꾼들의 의욕이 솟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낯 지렁이 밤 글루텐의 법칙(?)에 따라 저도 밤낚시를 하려고 글루텐을 갭니다

어분글루텐 2+ 바닐라 어분글루텐 1+  과립 포테이토 1 로 배합했습니다.

 

 

 

그렇게 지독하게 불던 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한 수면

 

 

 

아~! 아름다운 밤이에요. ^^

하지만 밤새 입질은 없었습니다.

 

 

 

새벽에 잠들어 두시간 자고 나와 새벽 낚시에 기대를 해 보지만 ........

 

 

 

챔질도 안된는 두번의 입질로는 아쉬웠지만 .....

이틀간 조우들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위로 받았습니다. ㅎㅎ

 

 

 

동쪽 하늘에 해가 떠오르고........

 

 

 

조우들과의 만남을 마무리 할 시간

 

 

 

대를 접습니다. 

 

 

 

포인트 철수 하고.....

 

 

 

조우들과의 만남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준비한 상품을 행운상 뽑기로  나누고......

항상 뽑기 운이 없는 저는 이것도 꽝이네요. ㅎㅎ

그래도 2년 만에 조우들과 만남으로 충분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주변 청소한 쓰레기를 나누어 싣고 떠납니다.

붕어 얼굴 한번 못본 꾼의 반성은 어디서 해야 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