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지 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낳은 곳을 찾아 떠난 욕심이 고생의 시작이였습니다.
저는 보령호로 다시 떠나기로 하였고 쩐프로님 일행은 홍성호로......
남당리 까지는 동행합니다.
가는 길에 천수만 방조제를 건너다 잠간 간월호 가지 수로 정찰한다는 것이
2번 수로, 3번수로, 지산수로 가는 곳 마다 흙탕물에 배수로 인한
물 흐름과 낮은 수심에 의욕을 상실
쩐프로님 일행과 헤여져 간월호 건너 기포수로, 기산수로 와룡천을 지나지만
한결같은 상황 보령호로 달려갑니다.
보령호에 도착하니 물이 너무 믾이 불어 포인트 진입이 어려울 정도인고
더 탁해진 흙탕물에 거친 파도까지...... 의욕상실하고 포기합니다.
지난주엔 후배들과 설악산 야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배들은 등반이 목적이였지만 저는 비 오는날 야영과 먹방이 목적이였습니다. ㅎㅎ
곱창을 볶고
밥을 볶아 먹고
소주, 맥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후배들 등반가고 저는 회뜨러 다녀옵니다.ㅎㅎ
매운탕을 끓이고....... 맛난 식사를 하고.....
자연이 주는 선물 조금 받아왔습니다. ^^
의욕상실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쩐프로님 전화가 옵니다.
문방에 자리했는데 물색이 괜찮다네요.
저는 이미 낚시 의욕은 상실했지만 귀가길이라 들러 보렵니다.
형님도 출조하신다하여 문방으로 가시라하고.....
결국 저도 고향같은 문방으로 달려갑니다..
보령호에 도착하니 이렇습니다. ㅠㅠ
흙탕물에 모든 포인트가 물에 잠겼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문방리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이미 의욕상실하여 차량 정체가 없는 새벽에 귀가 할 생각으로.......
아래울님과 통화하여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
수심도 괜찮고 입질도 간간히 들어 오는데.....
잔챙이 일색입니다.
형님도 조금 떨어진 곳에 저리하셨습니다. ^^
낚시터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10시경 쩐프로님 사랑방에 셋방 얻어 두대 펼쳐봤습니다.
두어시간 앉아봤지만 ..... 입질이 끊어질 시간이였는지....?
셋방 손님이 잘못 들어왔는지....? 입질이 없네요. ㅎㅎ
왼쪽 두개의 전자찌는 제것입니다. ㅎㅎ
12시경 걷고 새벽에 귀가 할 생각으로 차에 들어가 잡니다.
5시반 알람에 깨었으나 알람소리도 못듣고 7시가 다되어 일어나니 모두들 꿈나라네요.
급히 떠나보지만 수도권 출근 정체를 피할 수 없는 사간이라.......
하는 수 없이 출근 시간 정체가 풀리려면 두시간 후에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카메라 들고 주변을 배회합니다.
멋진 그물을 역어 놓은 녀석은 누구일까요?
멋진 그물을 쳤지만 먹잇감이 걸려들지 않았네요.
이녀석도 요즘 꾼들과 같은 조과(?)에 허덕이고 있는 듯합니다. ㅎㅎ
물가로 내려가 아마추어쩐의 자리에 앉습니다.
술따라님과 쩐프로님은 이제 일어나 내려옵니다.
거총 시켜놓은 대를 내리고.....
술따라님의 캐스팅이 시작되고.....
쩐프로님의 캐스팅도 시작됩니다.
저는 아마추어쩐 자리에서 두시간여 도둑 낚시로 15수위 잔챙이를 만났습니다.
폭발적인 잔챙이 입질이였죠. ㅎㅎ
찌가 동시에 올라옵니다. 배수가 시작됬습니다.
저는 이미 철수 준비가 끝난 상태라 할일이 없습니다.
일행들을 뒤로하고 먼저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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