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밴프에 4일간 더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고픈것과 해야할 일을 다했다.
경희는 심설 워킹을 하자고 하지만....
도저히 지금의 체력으론 고생만 보인다.
경희의 넘치는 체력을 맞춰 줄 수가 없어서
그럼 완전한 결빙은 아니지만 '필스너 필라'를 하자고.... ㅠㅠ
대신 수직 고드름 구간인 첫 핏치만 하기로 하고
금석이가 총대메고 나와 지수는 빠지기로.... ^*^
아침부터 서둘러 키킹홀스 고개를 너머 효호국립공원으로 들어선다.
금석이와 경희를 내려주고 어프로치 시간동안
요호밸리의 빙폭 정찰을 다녀오기로 하고..........
차량 진입은 모나크 캠프장 앞까지만 가능하고....
두 여성이 크로스 컨트리 준비를 하고있네요.
요호국립공원의 유일한 동계캠프지만 시설은 완벽하지 않다고....
쉘터와 화장실만 사용 가능합니다.
텐트 싸이트는 사용한 흔적이 없네요.
이정도 시설이면 우리에겐 호텔인데.....
잠시후 스노우 모빌 두대가 오더니....
두 여성을 태우고 요호밸리로 들어갑니다.
두여성은 타카카우 폭포 앞 캠프장에 있으며
3박 4일간 크로스 컨트리를 즐길 것이랍니다.
요호밸리의 빙폭을 보려면 약 1km 정도 들어가야 하는데
한발자국만 딛으면 허리까지 푹~ 빠져 버립니다.
열 발자국도 못가서 돌아섭니다.
지금 쯤 금석이와 경희가 '필스너 필라'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필스너 필라'가 한눈에 보이는 '에메랄드 레이크' 입구로 자리를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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